해리슨 포드 주연의 숨막히는 스릴과 액션! <긴급명령>은 "미국정부가 국가 안보상 분명히 직시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군사력도 쓸 수 없다"는 미국법의 항목을 발췌한 것으로, 정부가 그 국법을 교묘히 어긴 사실을 알아내고 주인공이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밝히는 과정을 박진감있게 그렸다.
영화는 오랫동안 마약조직에 관여해 거액을 벌어들인 대통령의 막역한 친구가 콜럼비아의 마약 대부에게 살해당하면서 시작된다. 친구의 죽음에 화가 난 대통령은 국회의 동의도 받지 않고 미사일까지 동원해 콜럼비아에 불법적인 테러행위를 저지른다. 이 사건을 수사하던 CIA 국장 대행 잭 라이언은 고민끝에 대통령의 잘못을 추궁하고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국회에 나가 증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