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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의 성공 후, 새로운 오페라의 작곡을 의뢰받고 완성한 작품이다. 2막짜리 오페라로, 15,6세기 돈 후안의 전설을 토대로 한 것인데, 돈 조반니란 돈 후안의 이탈리아식 표기이다. 역시 다 폰테가 각본을 쓰고, 모차르트가 단기간에 작곡을 완성한 곡이지만, 극적인 긴박감과 박력 만점의 걸작이다. 내용은 돈 조반니가 방탕의 업보로 지옥에 보내진다는 이야기로, 탁월한 극적 감각과 심리 표현이 돋보이는 오페라의 명작이다
<코시 판 투테>
모차르트가 죽기 1년 전에 초연된 2막짜리 오페라 부파로, 등장인물이 겨우 6명 밖에 안되는 앙상블 오페라이다. 제목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여자란 다 이런 것'이란 뜻인데, 역시 다 폰테의 이탈리아어 대본에 곡을 붙인 작품이다. 여성의 정절에 대해 시험한다는 짖궂은 내용때문에 19세기에는 그 부도덕한 스토리가 비판을 받기로 했지만, 모차르트답게 센시티브한 음악으로, 스토리적 재미와 함께 로코코적 아름다움이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