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안 록밴드 멤버인 여죄수들의 탈주 행적을 그린 독일 영화. 강인하고 개성적인 네 여배우의 열정적인 연기와 이들이 연주하는 강렬한 락 음악이 인상적이다. 반항적인 폭력전과자 루나, 미모의 결혼사기범 엔젤, 소심한 살인미수범 마리는 감옥에서 만나 ""밴디트""라는 락 밴드를 결성하고, 이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되어 있는 실력있는 드러머 엠마도 이에 합류한다. 경찰의 날 행사에 초대되어 이동하던 이들은 성희롱하는 간수를 때려눕히고 도주하기 시작한다. 그후 경찰에 쫓기면서 기습적인 거리 콘서트를 벌이는 이들의 도주 행적은 경찰을 우롱하는 대담성과 함께 뛰어난 음악성으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