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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 참전용사인 알렉스는 퇴역 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아 사설기관 티앤티에 스카웃된다. 모잠비크에서의 첫번째 작전은 중국에 우라늄을 팔아넘긴 '코마디'란 자를 생포하는 것으로 알렉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다. 그러나 작전 중 코마디를 보는 즉시 사살한 팀장 마일스의 돌발 행위는 알렉스와 갈등을 빚게 되고 일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킨다. 마약 브로커 '카를로스'의 거래 현장을 덮치는 임무를 맡은 곳은 멕시코. 그러나 현장에서 일이 터진다. 민간인이 없다는 팀장의 말과는 달리 어린 아이와 여자가 있었고, 그 사실을 모른 알렉스는 그들을 죽이고만 것이다. 그제서야 티앤티가 애국심은 가면에 불과할 뿐, 정의 수호의 미명하에 감춰진 범죄단이란 사실을 알아챈 그는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1년 후, 콜로라도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작은 마을에서 마크란 이름으로 새 인생을 찾은 알렉스. 인정많은 보완관 짐의 도움으로 어렵사리 정착한 그는 제이미를 알게 되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에게 청혼을 하려할 즈음 알렉스를 뒤쫓던 사설탐정이 그를 발견하고 이를 티앤티 사령부에 알린다. 설상가상으로 제이미는 납치되고 알렉스는 사면초가에 부딪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