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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신조협려(Condor Hero (TV Series / 11 Discs Digipack) L.E.)

소 비 자 가 :120,000 원

판 매 가 : 96,000 원

할 인 금 액 : 24,000( 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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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Dae Ju Media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원 작 : 김용 원작
▶ 총 감 독 : 우민
▶ 감 독 : 조전
▶ 주 연 : 황효명, 유역비, 왕낙용, 공림, 조량
▶ 총 제 작 : 장기중
▶ 무술감독 : 조전, 림봉

◈ 왕조현의 뒤를 잇는 새로운 아이콘 스타!! 유역비 주연의 <신조협려 2006>
◈ 13억 중국인을 매료시킨 김용의 무협 액션 맬로 대작!! ◈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대 서사시!!

▷▶ 11 Disc 디지팩 (41편 - 1~10disc:4편 수록 11disc : 41편 + OST + 부가영상)
▷▶ Opening OST : 천하무쌍 Ending OST : 강호소
웅대한 영웅의 대서사시를 그린 <사조영웅전>의 속편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로 소설의 첫 부분을 열어가듯, 남녀 사이에서 일어나는 애정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전작 <사조영웅전>과는 또 다른 성격의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친구와 스승을 우선시하며, 늘 나라를 걱정하고 위하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풍모임을 대협 곽정이 <사조영웅전>에서 몸소 실천을 했다.
그러나 <신조협려>는 일반적인 영웅론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주인공 양과는 곽정과 달리 영악하기 그지없지만, 그는 늘 사사로운 감정에 쉽게 동요한다. 비록 자신의 개인적 행복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인간은 아니지만,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은 강호에서 흔히 얘기하는 ‘협’의 정신에는 위배된 것이다. 또한 곽정처럼 대의를 위해 과감히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사랑은 곧 양과의 모든 것이다. 그가 온갖 수모와 고초를 겪으면서 대협으로 성장하는 것이 소설의 기둥 줄거리이긴 하지만, <신조협려>는 결국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강호에서 활약했던 ‘영웅’의 일대기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용광로 같은 애정의 서사시다.
<사조영웅전>에서 등장했던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얽히고 설킨 가운데 <신조협려>는 곽정의 의형제였던 양강의 아들 양과와 고묘에 살고 있는 절정의 미녀 소용녀의 신분을 넘어선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다. 무협소설 평론가 예광이 <신조협려>를 정서(情書)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소설이 인간의 ‘정’을 비중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조협려>가 무협소설이기 이전에 애정소설로 일컬어지는 것은 노완동 주백통을 제외하곤 극중 캐릭터 대부분이 ‘정’이란 감정으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며 때론 분노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모두 남녀간의 애정에서 비롯되고 있다. 오죽하면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이 하는 여도사 이막수마저도 과거의 쓰라린 애정관계에 얽힌 사연 많은 인물로 그려지겠는가? <신조협려>는 무협소설로서의 뛰어난 재미와 더불어 세속의 규율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두 남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깊고도 애틋한 사랑을 그려냄으로써 삼부작 가운데 백미로 손꼽힌다. 남녀의 만남과 헤어짐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쿨~ 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16년간의 이별조차 갈라놓을 수 없었던 <신조협려>는 ‘정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한다. 단언하건대 <신조협려>는 신필 김용 최고의 무협소설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존재하는 최고의 연애소설로서 그 적수를 찾기 힘든 작품임엔 틀림없다.

1
이모추의 등장으로 강호엔 일대 혈풍이 불고 그로 인해 육가장은 몰락하고 만다. 이 와중에 양과는 우연히 구양봉을 만나 하마공을 전수받게 되고 곽정, 황용과 함께 도화도로 간다. 양과는 도화도에서 황용의 제자가 되었으나 황용은 그의 아버지인 양강의 일로 인하여 양과에게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고 대신 글공부만을 시킨다. 그러던 중 곽정의 제자인 무씨형제와 곽부로 인해 다툼이 생기게 되고 양과는 무씨형제에게 하마공을 쓰게 된다. 이로 인해 양과는 도화도에서 ?i겨나 종남산의 전진교로 보내지게 되고 그곳에서 조지경의 제자가 되지만 그는 양과를 괴롭히기만 할뿐 무공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2
전진교에서 무술대회가 열리고 양과도 참가하게 되지만 무공을 배운 적이 없던 양과는 사형인 청송에게 계속 맞게 되고 결국 견디다 못한 그는 하마공을 사용하여 청송을 쓰러뜨리고 도망치던 중 우연히 고묘파의 손파파에게 구출되고 손파파는 양과를 도와주다 전진교의 학대통에게 큰 상처를 입어 고묘파의 주인인 소용녀에게 양과를 평생 돌봐 달라는 말을 남기고 죽게 된다. 소용녀는 양과를 그녀의 제자로 받아들이고 무공을 가르쳤으며, 양과는 소용녀를 [고모]라 부르며 착실히 무공을 배우게 된다.

3
한해가 지나고 한층 무공이 높아진 양과와 소용녀는 함께 고묘파의 최상승 무공인 옥녀심경을 익히게 되지만 조지경과 윤지평의 방해로 그만 소용녀는 내상을 입게 된다. 그녀는 손파파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죽기 전에 양과를 죽이려 들지만 양과는 도망치고 만다. 하지만 양과는 소용녀를 걱정하여 멀리는 가지 못하고 근처에서 개구리를 잡아 먹던 중 우연히 '선고'를 만나 그녀를 고묘로 안내하게 되고 소용녀가 무사함을 확인하며 비로소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이모추'가 들이닥쳐 두 사람은 위기를 맞게 된다.

4
소용녀는 양과에게 고묘의 입구를 만근이나 되는 단룡석으로 막을 것이라 말하고, 그를 떠나보내려 하지만 양과는 단룡석이 내려지는 순간 고묘 안으로 뛰어들고 이로인해 두 사람은 서로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모추로 인해 상처가 더욱 악화된 소용녀는 양과에게 관에 함께 눕자고 제안하고 두 사람은 관에 들어가 관 뚜껑을 덮는 순간 뚜껑에 남겨진 왕중양의 글을 보게 되고 비밀의 방에 대해 알게 된다. 그곳은 고묘를 나가는 방법과 '구음진경'이 숨겨진 곳이었다.

5
소용녀는 이모추에게 구음진경을 보이지 않으려 밖으로 나가는 통로를 알려주게 된다. 고묘를 나온 양과와 소용녀는 종남산 기슭에 있는 작은 오두막에 기거하며 '구음진경'을 익히던 중 우연히 찾아온 구양봉을 만나게 된다. 구양봉은 양과에게 무공을 가르쳐 주겠다며 그를 데리고가고 소용녀가 따라올것을 염려하여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혈도를 봉쇄한다. 홀로 남겨진 소용녀는 숨어서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윤지평에게 얼굴이 손수건으로 가려진채 겁탈을 당하게 된다. 다시 돌아온 양과는 그녀의 얼굴에 있던 손수건을 치우고 그녀의 혈을 풀어준다. 소용녀는 양과의 짓이라 오해하고 그가 자신을 아내로 맞이할 생각은 없었다는 말을 듣고 크게 실망하여 양과의 곁을 떠나게 된다.

6
홀로 강호를 떠돌던 양과는 화산정상에서 홍칠공과 구양봉을 만나고 그들은 양과에게 자신들의 무공을 가르쳐준 뒤 숨을 거둔다. 두 사람을 나란히 화산정상에 묻어주고 산?내려 온 양과는 영웅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그곳에서 다시 곽정과 황용을 만나게 된다. 곽정은 양과를 따뜻이 맞아주며 그의 곁에 두지만 황용은 이일을 탐탁해 하지 않는다.

7
영웅대회가 열리고 모든 군웅들이 모이던 날, 소용녀는 그리움을 견디지 못해 양과를 찾아오고 양과는 소용녀에게 반드시 그녀를 아내로 맞겠다 약속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곽정은 사부와 제자가 결혼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그들을 말리지만 양과는 소용녀를 저버릴수 없다며 그녀와 떠나게 된다. 은근히 양과에게 시집 가길 원했던 곽부는 앙심을 품고 그들의 뒤를 ?i지만 금륜법왕의 포로가 되고 양과와 소용녀가 나서서 그녀를 구해주게 된다. 황용은 떠나려는 양과를 붙잡으며 소용녀에게 그의 곁을 떠나라고 충고한다. 다음날 소용녀가 떠난 사실을 알게된 양과는 그녀를 찾아 헤메다 금륜법왕에게 ?i기는 황용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도와주게 되는데 그 와중에 황용에게서 타구봉법을 전수 받는다. 그러나 아직 그의 무공이 금륜법왕에 밀려 양과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되고 이때 정영이 나타나 탄지신공으로 구해 주게 된다.

8
한동안 정영의 집에 머물던 양과는 이모추의 공격으로 위험에 처하게 되나 황약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그의 제자인 하고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한 사람이 바로 황용이란 사실을 안 뒤 세상에 회의를 느끼고 '고모'를 외치며 비속에서 절규한다. 한편 양과를 잊기 위해 무공연마를 하던 소용녀는 내상이 도져 쓰러지게 되고 그곳을 지나던 절정곡 곡주인 '공손지'에게 구출된다. 공손지는 소용녀의 미모에 반해 지극정성으로 그녀를 돌봐주게 되고 급기야 청혼을 하기에 이른다. 소용녀는 어쩔수 없이 자신을 구해준 공손지에게 시집가기로 결심하고 이를 허락한다.

9
양과는 아버지인 양강의 복수를 위해 금륜법왕과 손을 잡게 되고 몽고인의 진영에 머물던 중 절정곡 사람들에게 잡혀가는 주백통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들을 뒤?i아 절정곡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곡주와 혼인을 치루는 소용녀를 만난다. 소용녀는 처음에는 양과를 모른척 하지만 양과는 피를 토하며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잘못했으면 고모가 날 때리고, 욕하고, 심지어 죽여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하지만...날 모른척해서는 안돼요!" 이 말을 들은 소용녀는 그에게로 마음이 돌아서고 양과와 함께 떠나기로 결심하지만 공손지는 양과에게 결투를 요구하고 결국 양과와 소용녀는 함께 싸우기로 한다. 하지만 그들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공손지는 그들에게 한 쌍의 검을 내어주는데 이것이 바로 '군자검'과 '숙녀검'이다.

10
양과와 소용녀는 힘을 합쳐 공손지를 상대하지만 양과가 정화독을 당한 상태였고, 공손지 또한 '음양교'란 검법으로 무척 막강한 상대여서 어이없게도 두 사람은 패하고 만다. 공손지는 해약을 빌미로 소용녀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소용녀는 양과를 위해 공손지에게 시집 가기로 마음 먹는데... 한편 공손지의 딸인 공손녹악은 양과에게 연정을 품고있다 그가 정화독에 당한것을 알게되고 양과를 도와주기 위해 약방으로 숨어들지만, 해약은 찾지 못하고 공손지의 함정에 빠져 양과와 함께 지하동굴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불구가 된 자신의 어머니인 구천적을 만나게 되고 양과의 도움으로 세 사람은 탈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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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용녀는 공손지와 결혼식을 거행하고 그곳에 양과일행이 들이닥치며 결혼식은 난장판이 되 버리고 양과는 소용녀에게 단 한알밖에 없는 해약을 준다. 소용녀는 그것이 한알밖에 없다는 것을 모른 채 받아 먹는다. 곧 두 사람은 공손지와 싸우게 되고 두 사람이 계속 밀리자 공손녹악은 구천적에게 도와줄것을 부탁하게 된다. 구천적은 자신의 피를 넣은 차를 권하고 공손지는 그것을 받아 마신 후 무공을 상실하게 된다. 구천적은 공손지를 절정곡에서 ?i아내고 양과에게 자신의 사위가 되준다면 해약을 주겠노라 하지만 양과는 소용녀만이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이라며 거절을 하고 이에 구천적은 자신의 원수인 곽정과 황용의 목을 베어오라며 해약의 반을 쪼개어 양과에게 건넨다. 이에 양과는 반알이라도 먹는데 그것이 구천적의 계략으로 앞으로 그의 생명이 십팔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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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녀와 양과는 절정곡을 나와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갖게 되고 양과는 그녀와 은거해서 남아있는 날을 함께 보내려 하지만 그들을 뒤?i아온 금륜법왕은 그의 아버지일을 들먹이게 되고 양과는 다시금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소용녀와 함께 곽정을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가 백성을 아끼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게 되고 금륜법왕등에게 공격을 당하는 그를 구해주려다 크게 상처를 입는다. 결국 양과와 소용녀는 양양을 떠나기로 하지만 금륜법왕이 다시 양양성을 공격해오고 두 사람은 곽정을 도와주게 된다. 그 와중에 황용은 쌍둥이를 출산하고 두 아이중 여자아이인 '양'을 소용녀에게 맡기게 되는데 그녀는 아기와 양과의 해약을 맞바꿀 양으로 아기를 안고 떠나지만 중간에 양과를 만나고 그 일을 알게 된 양과의 만류로 계획을 포기한 순간 이모추에게 아기를 빼앗기게 되고 양과와 금륜법왕은 이모추의 뒤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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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을 놓친 소용녀는 중간에 개방방주 노유각을 만나 황용에게 이모추가 아기를 빼앗아간 일을 전해주며 자신은 계속 양과일행을 찾아다닌다. 이모추를 ?i던 양과는 금륜법왕의 함정에 빠져 이모추와 함께 동굴에 갇히게 되지만 양과의 기지로 그곳을 탈출하게 되고 그녀와 동행하던중 무씨형제가 다투는 것을 보고 그들의 싸움을 중지시키려 자신이 곽부와 혼인 할 것이라 거짓으로 그들을 속이게 되는데 그 장면을 우연히 소용녀가 보게 되고 또다시 그를 오해하여 떠나버린다. 그녀는 떠나기 전 곽부를 만나 자신의 '숙녀검'을 넘겨주며 양과를 부탁하고 떠나려다 우연히 곽부의 집에 머물던 윤지평과 조지경이 자신의 일로 다투는 것을 듣게 되고 자신을 겁탈한 사람이 양과가 아닌 윤지평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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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분을 참지 못한 소용녀는 윤지평을 죽이려 하나 결국 죽이지 못하고 그들을 따라다니게 된다. 한편 양과는 무씨형제와 화해를 하게 되지만 무삼통이 이모추의 빙백은침을 당하자 자신의 입으로 독을 빨아내고 정신을 잃게 된다. 무삼통과 무씨형제는 양과를 양양성으로 데려오고 마침 그곳에 와있던 해독고수인 천축신승의 치료를 받게 하지만 결국 정화독은 풀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양과는 자신의 상처보다 소용녀가 떠나간 것을 걱정하여 찾으려 나서지만 무씨형제에게 양과와의 혼인얘기를 듣고 잔뜩 화가 나서 찾아온 곽부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그는 소용녀를 모욕하는 곽부의 말을 듣고 그녀의 뺨을 때리게 된다. 더욱 화가 난 곽부는 소용녀의 검을 들어 양과의 왼팔을 자르게 되고 양과는 곽부가 사람들을 부르러 간 사이 자신의 잘려 나간 팔을 들고 그곳을 떠난다.

15
소용녀는 계속 윤지평의 뒤를 ?i다가 우연히 주백통을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조지경과 금륜법왕의 계략에 빠져 동굴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곳에서 소용녀는 주백통에게 양손상박의 무공을 전수받게 되고 결국 금륜법왕을 물리친다. 그 뒤 그녀는 주백통과 헤어져 종남산의 고묘로 떠난다. 한편 양과는 우연히 신조를 알게 되고 그 새(?)가 바로 강호에서 유일무이하게 적수가 없었던 독고구패와 관련있음을 알게 된다. 신조는 양과에게 독고구패의 숨겨진 무공 '독고구검'을 가르쳐(?)주게 되고 시간이 흘러 양과는 고수가 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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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는 신조에게 자신이 복수를 한 후 고모를 찾아 함께 돌아오겠단 말을 남기고 그곳을 떠난다. 한편 곽부는 양과의 일로 집에서 ?i겨나고 황용은 곽부를 데리고 도화도로 가던 중 이모추가 '양'을 안고 지나가는 것을 발견하고 이모추와 결전을 벌이던 중 '양'을 양과에게 빼앗겨 버린다. 양과는 '양'을 안고 곽부를 찾아가 아이는 자신의 팔에 대한 댓가라 말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황용과 이모추 그리고 곽부는 양과를 찾아 절정곡으로 향하던 중 무씨형제와 야율남매를 만나게 되고 양과가 절정곡에 없음을 확인한 후 종남산으로 향하게 된다.

17
윤지평보다 한발 늦게 전진교에 도착한 조지경은 윤지평이 장문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에 분을 참지 못하고 그와 소용녀의 관계를 들먹이며 협박하고 윤지평은 어쩔수 없이 장문의 자리를 조지경에게 내어 주게 되지만 그가 몽고의 책봉을 받으려 하자 그에게 대항하다 오히려 조지경에게 잡히게 되고 조지경은 윤지평을 죽이려 하는데 갑자기 소용녀가 뛰어들고 소용녀는 조지경을 없애려 하지만 금륜법왕이 끼어들어 금륜법왕의 일장을 맞으려는 순간 윤지평이 소용녀와 금륜법왕의 사이로 뛰어들고 부상을 당하게 된다.

18
윤지평은 소용녀에게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소용녀는 그럴수 없다며 그를 죽이려하고 이에 전진교의 학대통등은 소용녀를 공격하는데 그 자리에 양과가 나타나고 둘은 서로를 정신없이 바라보다 그만 소용녀가 금륜법왕에게 공격을 당해 쓰러지고 양과는 그를 물리쳐 전진교에서 ?i아낸다. 양과는 소용녀에게 떠나자고 말하지만 부상이 심해진 소용녀는 양과에게 윤지평이 자신을 겁탈한 사실을 알려주고 설혹 자신의 상처가 낮게 되더라도 그와 지낼수는 없을 거라 말하는데... 윤지평은 치욕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에 학대통등은 양과와 소용녀를 ?i아내려 하지만 오히려 손도장이 양과에게 인질로 잡히게 되고 양과는 중양진인의 초상화 앞에서 손도장을 증인으로 세우고 소용녀와 혼인을 하려 한다.

19
양과와 소용녀는 서로 손을 꼭 잡은채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상처가 점점 심해지는 소용녀를 데리고 전진교를 떠나려는 양과 앞을 학대통등이 막아서지만 갑자기 나타난 벌떼와 주백통에 의해 아수라장이 되고 그틈을 타 양과와 소용녀는 전진교를 빠져 나간다. 소동이 가라앉자 주백통은 조지경이 금륜법왕과 짜고 자신을 죽이려 한 사실을 밝히고 그를 종속에 가둬두고 조지경은 소용녀가 두고 간 벌꿀을 놓고 주백통과 거래를 하는데 벌꿀의 냄새를 맡고 또다시 몰려든 벌떼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고묘로 돌아온 양과와 소용녀는 우연히 고묘파의 사조인 임조영 앞으로 보내온 왕중양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편지 내용중에 한옥상을 이용하여 소용녀의 내상을 치유할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게 된다.

20
한편 전진교를 찾은 황용일행은 양과와 소용녀가 고묘로 간 사실을 알아내게 되고 황용을 제외한 이모추 등이 비밀통로를 통해 고묘로 들어간다. 이모추는 고묘안의 비밀장치로 교묘하게 곽부 일행들을 따돌리고 소용녀를 치료중이던 양과를 찾아낸다. 이모추는 양과에게 옥녀심경을 요구하며 소용녀의 치료를 방해하게 되고 소용녀는 이모추의 오독신장을 당하게 된다.

21
양과는 가까스로 이모추를 따돌리고 소용녀와 함께 관들이 있는 방으로 가게 되지만 그곳까지 ?i아 온 이모추를 속여 관에 가두고 소용녀를 치유하던중'양'을 찾아낸 곽부일행의 목소리가 들리자 소용녀를 안고 '관'안에 숨는데, 곽부는 관 밖으로 나온 옷자락을 보게되고 무씨형제가 관 뚜껑을 여는 순간 이모추가 남겨둔 빙백은침을 날리는데 그것에 소용녀와 양과가 맞게 되고 상처가 더욱 심해진 소용녀로 인해 화가 난 양과는 '양'을 빼앗아 소용녀와 함께 그곳을 떠난다. 정신없이 떠돌던 두 사람은 눈 덮인 산속에서 사냥꾼이 지어놓은 작은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게 된다.

22
양과와 소용녀 두 사람은 '양'을 돌보며 작은 행복을 느끼지만 그곳에 곽도와 백의,흑의의 두 노인이 찾아오게 되고 양과는 그들을 수상히 여기는데 흑의 노인의 발작으로 곽도의 일행이 죽게 되자 곽도는 줄행랑치고 흑의 노인은 백의 노인마저 죽이려 하는데 양과가 끼어들고 백의 노인이 바로 일등대사이고 흑의 노인은 구천적의 오빠인 구천인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은 양과의 정화독을 풀어주려고 절정곡으로 간 천축대사를 찾아 가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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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는 일등대사에게 소용녀를 인사시키고 일등대사는 소용녀에게 약을 내어주며 자신들과 함께 절정곡으로 가서 천축대사를 만나 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하고 양과와 소용녀는 일등대사를 따라 절정곡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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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절정곡에선 정영과 육무쌍이 이모추와 정꽃숲에 갖힌 채 결전을 벌이고 마침 양과가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려다 또다시 정화독에 중독 되고 만다. 이모추는 자신의 제자를 희생시키며 정꽃숲에서 나오려다 발목을 잡혀 정화독에 중독된 채 그곳을 도망친다. 양과는 황용에게 '양'을 돌려주고 황용은 비로소 아기를 되찾게 된다. 양과와 소용녀는 천축신승을 구출하러 가고 황용은 구천적에게 대추씨 3개를 받아내는 조건을 걸고 양과의 해약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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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적은 황용에게 대추씨 3개를 입으로 발사하지만 황용은 2개를 맞고도 나머지 한 개를 자신의 입으로 받아낸다. 구천적은 어쩔 수 없이 해약을 넘겨주게 되지만 공손지는 이모추와 짜고 해약을 가로챈다.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황용일행을 제압하지 못함을 알고 양과에게 해약을 넘겨주라며 애걸하는 자신의 딸을 인질로 삼는다. 이에 양과는 공손녹악을 놓아주면 그들을 그냥 보내주겠다고 설득하지만 공손녹악은 자신 때문에 양과가 해약을 얻지 못하게 될까봐 양과에게 '안녕히...' 란 말을 남기고 자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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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지는 딸을 내 팽겨 둔 채 단장애로 피하게 되고 양과와 소용녀는 천축신승이 이모추에게 죽고 없는 지금 자신들에겐 해약이며 공손지며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며 떠나려 하는데 황용은 소용녀에게 양과를 살리기 위해선 공손지가 가지고 있는 반 알의 해약밖에 없다고 하자 소용녀는 공손지를 ?i아가 결전을 치루고 해약을 찾아오지만 양과는 소용녀가 살 수 없음을 알고 해약을 절벽 밑으로 던져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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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모추는 정화독이 발작을 하자 참지 못하고 숨어있던 정꽃숲에서 뛰쳐나오고 정꽃숲을 태우고 있던 육무쌍과 무씨형제는 복수를 하겠다며 이모추에게 대드는데 이모추는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들고 구천적과 공손지는 서로 다투다 나란히 지하동굴로 떨어져 죽는다. 황용은 떠나려는 양과와 소용녀에게 하루 더 머물고 가라하고 양과는 그러기로 한다. 황용은 소용녀를 따로 불러 그동안의 잘못을 빌며 천축신승이 죽어가면서도 손에 꼭 쥐고 있던 단장초가 양과의 정화독을 풀 수 있는 해약일지 모르니 양과를 설득해서 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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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녀와 양과는 별을 바라보며 설혹 죽게 되더라도 서로를 잊지 말자는 약속을 한다. 다음날 소용녀가 없어진 것을 알고 양과는 황용에게 따지고 황용은 모르는 일이라 말한다. 양과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단장애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소용녀의 손수건에 싸여있는 단장초와 16년후에 만나자는 글을 발견하는데 그 글을 보고 양과는 소용녀가 단장애에서 뛰어 내렸음을 짐작하지만 언제나 그녀의 말을 따르겠다는 소용녀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황용의 말대로 단장초를 먹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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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일행은 양양으로 돌아가고 양과의 곁에 정영과 무쌍이 남게 되지만 양과는 두 사람과 의남매를 맺고 옥녀심경을 글로 적어 그들에게 남긴 후 떠난다. 양과는 지난날 소용녀와 함께 했던 모든 곳을 둘러본 후 신조에게 돌아간다. 어느덧 16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양'의 16세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때 곽부와 양은 영웅첩을 돌리러 다니던 중 큰 눈으로 인해 동강나루에 발이 묶이게 되는데 그곳에서 신조대협의 영웅적인 행적에 대해 듣게 된다. 곽부는 그것이 바로 양과임을 짐작하고 양은 신조대협에 대해 흥미를 느끼던 중 산서일굴귀 일행을 만나 그들이 신조대협을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따라 나서게 된다. 산서5귀는 도중에 만수산장의 사씨형제가 길을 막아 서자 그들과 싸움이 벌어지고 사씨형제는 그만 약으로 쓰려던 구미영호를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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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신조대협이 나타나고 산서5귀의 일을 해결한 후 사씨형제 중 한 사람이 한독을 당해 구미영호의 생피를 마셔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위해 구미영호를 찾으러 나서는데 곽양은 양과를 ?i아 간다. 이윽고 도착한 늪지에서 양과는 어렵사리 구미영호를 잡지만 그것은 영고의 소유였고 영고는 곽양의 영리함에 그녀와 맞바꾸자 말하지만 양과는 거절하고 그곳을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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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날의 용서를 빌기 위해 자은대사는 일등대사와 함께 영고를 찾아오게 되고 영고는 죽어가는 자은대사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대신 주백통을 데려오라 말한다. 이에 양과는 곽양과 함께 주백통을 찾아가지만 주백통은 한사코 그를 따라 나서지 않으려 하고 양과는 소용녀를 그리워하던 중 자신이 창안한 암연소혼장으로 그를 유혹하지만 그는 끝내 고집을 꺽지 않는다. 보다못한 곽양이 주백통을 설득하게되고 주백통은 그들을 따라 영고를 만나러 나선다. 영고는 주백통을 만나 두 사람사이에 아이가 있었지만 그 아이를 자은대사가 죽게 만들었다 말하고 주백통은 자신과 영고를 다시 만나게 해준 것은 바로 자은대사라며 그를 용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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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대사는 고마워하며 조용히 숨을 거두고 주백통, 영고, 일등대사는 함께 살기로 한다. 양과와 곽양이 떠나기 전 영고는 구미영호를 내어주고 양과는 사씨형제에게 구미영호를 가져다 주고 구음진경의 일부를 가르쳐주어 치료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편 곽부는 곽양을 데려가려고 만수산장으로 쳐들어오고 양과는 비로소 그녀가 어린 '양' 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양과는 떠나려는 곽양에게 옥봉침 세 개를 주며 세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겠다 말하고 곽양은 침 하나를 내보이며 그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한다. 양과는 가면을 벗고 곽양은 그의 모습에 수줍어 한다. 두 번째 옥봉침으로 곽양은 그에게 자신의 16세 생일날 양양에 들러 꼭 만나러 와 달라고 하고 양과는 약속하며 그녀를 떠나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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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생일이 되고 개방대회가 열리며 곽부의 남편이 된 야율제가 방주로 물망에 오르지만 그가 타국사람이라는 이유를 들며 반대를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자은대사에 의해 죽음을 당한 사람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개방사람들과 황용은 야율제를 그와 겨루게 하는데 야율제는 그만 상처를 입고 그 자리에 양과가 '양'을 위해 준비한 세가지 선물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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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몽고 병사 만여명의 한쪽 귀였고, 두 번째는 자루에 든 사람이었는데 그가 바로 곽도의 사형제인 다알바였다. 그는 자신의 사부인 금륜법왕을 배신하고 도망친 곽도를 찾아 복수하려고 온 사람이었다. 그는 자루에서 나오자 마자 야율제와 겨루고 있던 상대에게 단숨에 뛰어가 제압하고 다시는 강호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황용은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다가가 그의 얼굴에 씌여 있는 가면을 벗기자 그자가 바로 곽도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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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의 세 번째 선물은 몽고인들의 식량창고를 폭발한 것이었다. 이에 곽정과 황용은 크게 기뻐하고 바로 그곳에 양과와 황약사가 도착하지만 양과는 오래 머물지 않고 소용녀와의 16년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난다. 곽양은 황용에게 16년전에 이미 소용녀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그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양과를 찾아 나선다. 곽양은 절정곡으로 가는 도중 금륜법왕에게 납치당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황용은 주백통을 찾아가 도와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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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백통은 신기한 벌을 보여주겠다며 자신이 기르는 벌들을 잡아서 보여주는데 각 벌들의 날개에 '나는 절정곡에...' 라는 글이 적혀있었고 이 글을 본 황용은 소용녀가 절정곡에 살아 있음을 감지하고 절정곡으로 떠난다. 양과는 절정곡으로 가던 중 위험에 처한 가진악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인 양강의 일을 듣게 된다. 그는 가진악에게 양강의 묘를 부탁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절정곡에 도착한다. 그는 공손녹악의 묘에 참배하고 단장애에 오른다. '16년 후 다시 만나. 부부니 약속을 잊지마!' 소용녀의 글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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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하루해가 저물고 양과는 자신이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6년을 기다렸으나 이젠 그녀를 따라가겠다며 절벽 아래로 뛰어내리고 금륜법왕과 함께 단장애로 달려온 곽양은 양과를 뒤따라 뛰어내린다. 천만다행으로 양과와 곽양은 한담에 빠지고 곽양을 구해 나오던 양과는 한담아래 동굴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물 밖으로 나온 양과를 보며 곽양은 마지막 옥봉침을 내어주며 만약 소용녀가 죽었다고 해도 절대 자살해선 안된다 말하고 양과는 자신이 이미 죽음을 경험했기 때문에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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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절정곡에 도착한 황용일행은 금륜법왕을 발견하고 그를 제압해 바위에 묶어두고 '양'을 찾는데 독수리가 '양'을 등에 태우고 올라온다. 곽양은 황용에게 양과가 아래에 있다며 구해달라고 말하고 사람들은 밧줄을 엮어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양과는 한담을 살펴보던중 우연히 소용녀가 기르던 벌과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잡아 확인하는데 날개에 '한담에...'란 글이 있는 것을 보고 몸에 돌을 묶은 뒤 한담 안으로 뛰어든다. 아래로 내려온 황용일행은 양과를 찾아 보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양과를 결국 찾지 못한 채 다시 위로 올라가는데 곽양의 실수로 혈도가 풀린 금륜법왕은 곽양을 또다시 납치해 떠나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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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진 황용은 양양으로 가는길을 서두르고 한담아래의 통로를 통해 다른곳으로 나오게 된 양과는 한 채의 집을 발견하고 안에 들어가는데 집안의 구조가 고묘와 흡사함에 놀라고 더구나 소용녀가 늘 잠을 자던 밧줄이 매여 있음을 보고 어쩔줄 몰라하는 순간 소용녀의 목소리가 들리고 양과는 밖으로 나서는데 그곳에 소용녀가 16년전의 모습 그대로 양과를 바라보며 서 있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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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와 소용녀는 나무의자에 나란히 앉아 지난 16년간 자신들이 얼마나 서로를 그리워하며 지내왔는지를 이야기하며 비로소 큰 행복을 느끼게 된다. 한편 금륜법왕은 곽양을 미끼로 곽정에게 양양성을 내 놓으라며 협박하는데 곽정은 곽양에게 반드시 복수를 해주겠다고 하며 양양성을 고수하려 하지만 다급해진 황용은 성 밖으로 나가고 곧 곽정등도 나가서 싸우게 되는데 그곳에 양과와 소용녀가 나타나고 양과는 '암연소혼장'으로 금륜법왕을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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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군이 도망치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곽부는 양과에게 지난날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용서를 구하고 양과는 오히려 자신의 무례를 용서하라며 곽부에게 사과를 한다. 양과는 황용에게 홍칠공과 구양봉의 죽음을 전하고 모두는 화산을 찾아 참배한다. 곽정은 떠나려는 양과를 붙잡지만 양과는 세상의 어떤 명리보다도 중요한것이 '정'이라며 이별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소용녀와 함께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