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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 아라치 이름의 유래
남자 주인공 이름 '마루치'는 '마루'와 '치'라는 두 낱말을 조합시킨 것인데, '마루'는 산마루, 등성마루, 고갯마루, 용마루(이엉마루) ...등과 같이 '꼭대기'(머리)를 뜻하고, 우리민족에게 아주 '신령스러운 곳'을 의미한다.
'치'는 '장사치', '벼슬아치'...와 같이 어떤 말의 뒤에 붙어 '그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같은 의미를 조합하면 '마루치'는 '신성을 받은 자(God-Hero)'를 뜻하게 된다.
여자 주인공 이름 '아라치'는 두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첫째, 이름에서 '아라'는 '아름답다'의 옛말 '아람답다'의 '아람'을 미화적으로 다듬은 말이고, '치'는 역시 '사람'을 뜻하니 결국이 이름은 '아름다운 사람'이란 뜻을 담은 것이다.
둘째, '아라'는 '아라/어라'가 있으며 '알(卵)'을 의미한다.
고구려 시조 '주몽'이 '알'에서 탄생한 '신령스러운 존재이듯이..
그래서 '아라치' 역시 '신성을 받은자(God-Hero)'로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 만화에 이런한 참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을 쓴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어느나라를 보더라도 우리 나라 만화 처럼 이름 하나하나에 이러한 깊은 뜻은 생각해서 만든 이름은 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달려라 마루치 날아라 아라치 ! 용감한 마루치 아라치는 우리의 태권동자 !!
태권도 고수인 양사범과 장선생은 산 속 동굴에서 마루치와 아라치라는 소년 소녀를 만난다. 마루치와 아라치는 파란 해골단에게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던 할아버지를 잃어버렸다. 이에 두 사람은 마루치와 아라치를 데려와 태권도를 가르친다. 마루치와 아라치는 타고난 태권도 실력으로 세계 태권도 대회에 출전하게 되지만 파란해골단의 습격을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