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TEM > DETAIL
Share   Facebook Share Twitter Share
[VCD]그때 그사람들(The President`s Last Bang)

소 비 자 가 :25,300 원

판 매 가 : 2,500 원

할 인 금 액 : 22,800( 90.119 % ▼ )

재입고 요청하기  
Send Add to Wishlist



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G Media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박정희의 최후를 블랙코미디로 당차게 재해석한 화제작!

2005년 언론에서 가장 관심있게 지켜보던 그 영화 !!
그때 그사람들의 그때 그 이야기 “내가 쏘면 행동개시야”

<그때 그사람들>은 일류 스탭, 독특한 연기자들의 포진에서도 영화적으로 주목된다. <바람난 가족>에 이어 임상수 감독과 두번째 작업하는 김우형 촬영기사는 <거짓말> <해피엔드> <얼굴없는 미녀> 등으로 가장 ‘현대적인’ 카메라워크를 보여주었다. <바람난 가족>으로 스톡홀롬 국제 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그때 그사람들>에서 보다 파워풀하면서도 유려한 화면을 보여준다. <바람난 가족>의 조명 고낙선, 음악 김홍집도 함께 손발을 맞추었으며 <범죄의 재구성>의 미술로 주목 받은 이민복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야심에 찬 “1979년 미술의 재구성”을 시도했다. 일급의 스탭들이 재현한 ‘과거’는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되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그때 그사람들>의 연기자군의 면면은 믿음직스러우면서도 이채롭다. 록밴드 ‘자우림’의 리드보컬로 오랫동안 그 수준과 대중적 인기면에서 최고를 지켜온 김윤아가 처음으로 영화연기에 도전하고, <눈물> <파리의 연인>의 개성 넘치는 연기자 조은지가 만찬장에 초대된 여자로 등장하며, 중후한 맛과 매력이 으뜸인 송재호, <범죄의 재구성>에서 휘발유역으로 자신을 알린 김상호,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정원중, 권병길, 김응수 등 실력파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사가 있는 역할만도 70여명이 넘는 이 영화에 단 한명도 허튼 캐스팅이 없다고 자부할 정도로 연기자 구성에 힘을 쏟았으며, 그들 역시 최선을 다해 제 몫을 해내주었다.

최초의 소재!
<그때 그사람들>은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한국역사의 가장 충격적이고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기억되는 10.26 사건, 그 대통령 살해 당일의 24시간을 모티브로 한 영화이다. 사건 발생 25년이 지난 지금에도 ‘10.26 대통령 살해사건’은 여전히 함구된 역사로 남아있다. <그때 그사람들>은 영화적 허구와 픽션을 더해 새롭게 구성한 대통령 살해사건의 긴박한 하루를 묘사하였다. 관객들은 25년전 타이핑된 사건 수사기록보다 더 생생하게 표현된 사건의 현장을, 예상을 뛰어넘는 솔직함과 신랄함으로 무장한 그날의 현장을 영화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시선!
대통령 살해사건의 현장에는 다양한 사연과 이유로 그 날, 그 곳을 지켰던 평범한 사람들이 있었다. 역사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역사의 주인공들이었던 권력의 핵심층이 아니라 역사의 수면 밑으로 조용히 사라진 ‘조연’ 혹은 ‘단역들’이 그들이다.
<그때 그사람들>이 그려내는 그날의 현장에는 상관의 명령에 따라 영문도 모른 채 총을 뽑고, 사건에 휘말리거나 가담한 중앙정보부 부하들과 만찬장에 초대된 여자들, 갑작스런 총격전으로 쓰러진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있었다. 비번이던 날 운 나쁘게 사건의 현장으로 불려나온 젊은이, 총을 쏠 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차출되어 고개를 돌린채 총질을 해야했던 심약한 마음의 부하, 몇 학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예쁜 딸아이가 있는 평범한 가장이었을 그들. 인생에서 가장 긴 하루였을 10월 26일의 24시간을 보낸 그들은 그러나 곧 잊혀졌다.
<그때 그사람들>은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군사문화가 오히려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게 되었던 자기모순의 역사를, 명령과 복종으로 일관되었던 가치관이 강요한 어이없는 희생의 현장을, 역사의 주역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잊었던 조연 혹은 단역들에 대한 조명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오늘 해치워버리겠다’며 자신을 따르라던 중앙정보부장, 쏘라고 명령하면서 이유를 가르쳐주지 않았던 상관, 알 수 없는 명령에 복종할 수 밖에 없었던 부하들, 그때, 그 사람들의 긴박하고 바쁜 하루를 담은 <그때 그사람들>은 그렇게 우리시대의 아이러니와 우리의 자화상을 보여줄 것이다.



그때 그사람들의 그때 그 이야기 “내가 쏘면 행동개시야”



1979년 10월 26일! 그날, 전대미문의 사건을 벌인 그때 그사람들...

“오늘이다. 내가 해치운다!”
헬기에 자리 없다고 대통령과의 행사에 함께 가지 못하고 병원을 찾은 중앙정보부 김부장은 주치의로부터 건강이 안 좋으니 잠시 쉬라는 권유를 받는다. 집무실에서 부황을 뜨던 중 대통령의 만찬 소식을 전해 들은 김부장, 잠시 생각에 잠기지만 이내 수행 비서 민대령과 함께 궁정동으로 향한다. 만찬은 시작되고, 오늘따라 더 심한 경호실장의 안하무인스런 태도에 비위가 상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던 그는 슬며시 방을 나와 오른팔 주과장과 민대령을 호출하여 대통령 살해계획을 알린다.

“뭐 뽀죡한 수 있겠어? 오케이! 가봐!”
김부장의 오른팔 주과장. 오늘도 여러가지 골치 아픈 일들을 수습하느라 여념이 없는 그는 이런 일들이 이제 지긋지긋하다. 게다가 갑작스럽게 들려온 만찬 소식에 투덜거리지만 뭐 별 수 있으랴. 함께 할 손님들을 섭외하여 만찬장에 도착한다. 잠시 후, 자신과 민대령을 호출하여 “오늘 내가 해치운다”며 지원하란 김부장의 명령에 잠시 머뭇거리던 주과장, 별 뾰족한 수도 없는 듯 명령에 따르기 위해 바삐 걸음을 옮긴다.

“까라면 까야지… 한 몫 잡을거래잖아, 과장님이”
경비실로 들어온 주과장은 부하 네 명에게 작전을 명령하고 무장시킨다. 명령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충직한 부하 영조와 순박한 준형,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끌려나온 경비원 원태, 그리고 해병대 출신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지목된 운전수 상욱까지. 영문도 모른채 주과장의 명령에 따라 각자 위치에서 대기중인 부하들. 침을 꼴깍이며 잔뜩 긴장한 채로 김부장의 총소리를 기다리는데…

모두가 아는 사건이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사람들’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