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노블리라는 한 소녀가 있습니다. 다섯살 때 부모에게 버려진 이 아이는 17세가 되도록 가족의 이름을 가져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곧 가족이 생기려 합니다. 바로 그녀의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거든요. 그러나.. 오클라호마 작은 마을의 쇼핑몰 '월마트' 앞에서 그녀는 남자친구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생전 처음 와보는 곳에 혼자 남겨진 노블리… 손안에는 단돈 5달러 55센트! 그리고 폴라로이드 한대...5년 뒤...그녀는 이제 다섯살박이 귀여운 딸아이의 엄마이자 성공한 사진작가입니다. 주변에 가족처럼 다정한 친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두려움에 떨던 그녀가 어느새 강인한 아름다움이 엿보이는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네요. 과연 그 5년동안 노블리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