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자라지 않는 아이 피터팬이 이끄는 네버랜드의 모험…
'모토하시 코우이치'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생동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인데도 불구하고 <피터팬의 모험>은 흥미진진한 화면이 계속 등장한다. 피터팬과 웬디와 아이들이 후크선장과 벌이는 갈등은 네버랜드는 절대적인 아이들의 동산임을 입증한다. <피터팬의 모험>의 후크선장은 기존의 선장과는 달리 상당히 어리숙함을 보이며 아이들의 힘을 더욱 북돋워준다.

피터팬의 모험은 그 동안 디즈니 피터팬만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미소를 짓게 해 준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미래소년 코난 연출자, 모토하시 코우이치가 연출을 한 것!

그의 작품들을 보면 어린이들의 뛰어나 상상력만을 모아서 작품에 심은 듯 보여질 정도로 다양한 모험과 상상의 세계가 펼쳐진다. 그는 미래소년 코난 외에도 <로미오의 푸른하늘>,<요리왕 비룡>,<마법진 구루구루>등 많은 작품의 연출을 담당하였다.


가자!! 피터팬이 사는 네버랜드로…
엄마와 아빠, 남동생 존, 마이클과 런던에서 살고 있는 웬디는 어느 날 저녁 그림자를 잃어버려 웬디의 집으로 그림자를 찾으러 온 어른이 되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만난다. 피터팬의 그림자를 꿰매준 웬디는 피터팬이 살고 있는 꿈과 희망의 나라 네버랜드에 초대받아 동생들과 함께 날아간다. 그 곳에는 어린이를 싫어해 어른으로 자라게 하고, 꿈의 나라 네버랜드를 어둠의 나라로 만들려는 나쁜 욕심을 가진 후크선장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요정 팅커벨은 후크의 꼬임에 빠져 곤경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