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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바다를 건너 드디어 만나는 보물섬!
보물섬 TV시리즈는 일본 1978년 10월 8일~1979년 4월1일까지 전 26회에 걸쳐 방영하였고,
극장판은 일본 1987년 5월 9일 공개되었다. 국내 TV에서 시리즈는 방영된바 있지만 극장판은 14년이 지난 지금 최초로 공개된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일본의 명감독 데자키 오사무 감독의 작품은 그만의 독특함이 있다. 그의 작품으로 유명한 것은 <백경전설>, <블랙잭>, <에이스를 노려라!>,<고르고13>,<베르사이유의 장미> <집없는 아이>, <내일의 죠>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데자키 오사무 감독은 <집없는 아이>의 막바지 작업시기에 <보물섬>제의가 들어오면서 그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영상을 만들어냈다.
원작에서의 악당 존 실버를 바다의 사나이로 각색하여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이 존 실버의 캐릭터는 후의 <백경전설>의 에이허브 선장을 통해서도 다시한번 캐릭터를 재현했다.
여관 '애드미런 벤보우'의 짐 홉킨스는 자기 여관에 투숙하고 있던 '바다코끼리 호'의 부선장 빌리 본즈가 죽은 뒤 종이에 싼 유물을 입수한다. 의사 리브지와 토레로니는 그것이 보물지도임을 알고 보물을 찾으러 떠나기로 한다.
히스파니오라호'의 선장 스몰렛 선장과 승무원과 함께 떠나기로 하면서 이들의 여행은 시작된다.
그 중 짐은 존 실버에게 유달리 강한 매력을 가지면서 친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실버가 배의 다른 승무원들과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존 실버가 '바다코끼리 호'의 선원이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