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서 바텐더를 하며 궁핍하게 생계를 유지해가던 스텔라(베트 미들러)는 깔끔하고 잘생긴 청년 의사 스티븐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어느날 스텔라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고... 자존심 세고 독립심이 강한 그녀는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사는 남자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미혼모의 길을 택한다. 홀로 딸 제니를 낳고 화장품 행상을 하며 근근히 생활비를 충당해 나간다. 하지만 빈곤한 생활을 해야 하는 딸 제니를 지켜보다 못한 스텔라는 자신의 분신처럼 키우던 딸을 상류계층의 아버지에게로 보낸다. 그런 스텔라의 희생은 고귀하다 못해 바보스럽게까지 보인다. 그럼에도 모성애는 여전히 감동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