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농구에는 그 시대를 주름 잡았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있다. 미국이 자신들의 유산이라고 내세울 만큼 그런 선수들은 전 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루었다. 80년대에는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가, 90년대에는 마이클 조던이 미국 농구를 한 차원 높은 경지로 끌어 올렸다면, 새 밀레니엄에 접어들어선 샤킬 오닐이 그 계보를 잇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까? 바로 남들과 차별화되길 원하던 그였기 때문이다. NBA 리그 입성 당시부터 큰 체구로 주목을 받으며 압도적인 파워를 통해 10년이 넘도록 여전히 코트에서 위압적인 존재감을 형성하고 있는 절대 무적 샤킬 오닐. 그가 걸어 온 열정적인 길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