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서사 뮤지컬 로맨스!
- 겐지즈강, 뉴델리, 디쉬케쉬, 데오트라야그 등 인도전역의
그림 같은 촬영장소!
-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이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식민지였던 인도. 그 당시는 국가간, 계급간의 무차별 폭력이 곳곳에 널려있는 한편 그 속에서 피어난 남녀간의 사랑은 그 어느때보다도 애틋하고 위대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침울하지만 긍지를 가지고 돌이켜본 감동적인 서사 모험담이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뮤지컬 스타일의 로맨스 영화 .

영국식민시절 인도에서 살게 되는 어린 소녀, 캐더린 베켓은 데오프래야그 주민들을 학대하는 영국 고관의 딸이다. 계급과 인종에 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캐더린은 인도 소년 키스나와 절친하게 지낸다. 키스나의 사랑스러운 순박함, 선하고 성실한 면에 빠져 캐더린은 키스나와의 우정을 더욱 깊은 관계로 키워나가게 된다.
한편 인도 주민들의 미움을 산 베켓 씨는 주민들의 분노에 맞서게 된다. 마침내 1947년 독립의 순간, 내전이 온 인도전역을 휘감고 데오프래야그에선 주민들이 베켓 일가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대략 학살 속에 키스나는 자신의 가족과 약혼녀 럭스미의 뜻을 거스르고 캐더린을 살려줄 것을 결심한다. 그녀와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과연 키스나와 캐더린는 무사히 인도를 빠져 나갈 수 있을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인도의 순수한 청년 키스나와 영국의 아름다운 아가씨 캐더린의 사랑은 영국 식
민지시대라는 인도의 역사적 사실과 문명의 때를 묻지 않은 드넓은 자연, 신성한
지스강을 배경으로 발리우드가 낯선 관객들에게도 순박하면서도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캐더린을 지키기 위한 키스나의 사랑의 도피는 가족애가 넘치는 인도
전통적인 스토리를 탈피하는 듯하지만 결국 인도의 전통을 지키는 키스나의 마지
막 결단으로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완성된다. 동서양의 아름다운 사랑을 인도
음악과 함께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어디에도 빠질 수 없는 독특한 향신료 마살라(masala)같은 발리우드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사랑하고 헤어지더라도 죽을 때까지 사랑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며,
그것이 진실한 사랑이다”

“우리의 사랑은 끝나지 않아. 이별은 사랑의 시작일 뿐이야”

- <비욘드 러브> 대사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