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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불면증에 시달리던 마이클 스트라더는 영국으로 와 최면술을 이용해 금연을 돕는 치료를 하고 있다. 경찰 로지는 담배를 끊기 위해 마이클의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던 중, 자신이 맡고 있는 사건의 소녀를 생각하는데 놀랍게도 마이클이 그녀의 생각을 읽는다. 이 사실을 안 로지는 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처음에 망설이던 그도 어쩔 수 없이 동참하게 된다. 3명의 소녀가 문신을 한 채 죽어서 발견되었고, 해더라는 소녀는 기적적으로 살아서 돌아왔다. 자신의 영혼을 다른 사람에게 주입할 수 있다고 믿었던 팔라다인과 립하드 스미스의 추종자들의 짓임을 서서히 알게 된 두 사람은 점점 수사망을 좁혀가게 되고, 이에 위협을 느낀 레보르그 교수와 그의 아들은 이들을 협박하기에 이른다. 결국 해더가 있는 있는 장소를 찾아낸 레보르그 일당은 그녀를 다시 납치하고, 마이클은 립하드 스미스가 19세기에 건축한 건물을 뒤지다가 그들과 맞닥뜨려 감금된다. 자신의 최면술을 이용하여 해더로 하여금 바구니에서 나오게 하고 그녀로 하여금 자신의 포박을 푼다. 모든 게 무사히 끝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생각을 한 그는 마지막으로 해더를 유원지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녀에게서 불길한 예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