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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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천, 문여송, 석래명이라는 당시 하이틴 영화의 트로이카 감독들이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한 작품으로 하이틴 영화의 전성기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출연진 역시 이승현, 김정훈, 진유영, 강주희, 장덕, 김보연, 손창호 등 하이틴 스타들이 총 출동해서 당시의 문화적인 아이콘을 만나볼 수 있다.
Additional information
1970년대는 한국 영화계는 침체기였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흑백이긴 하지만 안방극장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국영화의 침체는 더 심각해졌다. 주말마다 TV에선 <주말의 명화>나 <명화극장>을 통해 서부영화와 다양한 할리우드 영화들이 방영됐고, 그 재미가 쏠쏠했던 터라 딱히 극장을 찾을 이유는 드물었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극장을 찾아 문화생활을 즐기곤 했는데, 그 중 하나는 매달 학교에서 정해준 영화를 정해진 날짜에 가서 볼 수 있는 이른바 '문화 영화' 관람행사였고, 또 다른 하나는 없는 용돈을 쪼개 극장으로 달려가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었다. 후자의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하이틴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하이틴 영화가 성공했던 이유는 1960년대 말 멜로나 코미디 영화가 검열의 족쇄를 피해갈 수 있었고, 메인 테마가 바로 고교생들의 낭만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몇몇 스타들의 출연료를 제외하고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아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대거 제작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70년대 권위주의 시대를 살면서도 낭만을 향유해야 했던 10대들에게는 자신들이 이야기가 펼쳐지는 극장이란 공간이 일종의 도피적 해방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기에 더욱 열광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이틴 영화의 트로이카 감독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제작한 1978년 명랑 걸작! <우리들의 고교시대>
제 1화 : 사관학교 지망생 남고생과 음악을 전공하는 여고생의 청순한 사랑 이야기
제 2화 : 가정교사가 지체장애 소녀를 도와 의욕과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는 휴면 스토리
제 3화 : 학교의 말썽꾸러기를 사랑과 계도를 통해 정상정인 학생으로 되돌려 놓는다는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