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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웰즈의 SF소설 <모로박사의 섬>을 영화화한 작품
공무 수행차 남태평양 자바해 상공을 비행하다 추락한 더글라스는, 항해 중이던 몽고메리 과학자에게 구조되고 조난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몽고메리 일행을 따라 낯선 섬에 상륙하게 된다. 섬 안쪽엔 유전학자인 모로 박사가 살고 있었다. 더글라스는 박사의 딸 아이사를 만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용모에 매혹되버리고 만다. 그날 밤,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더글라스는 섬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그는 섬에 이상한 마을을 발견하게 된다. 무기력하면서도 공포에 사로잡힌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그곳으로 더글라스는 발길을 향하게 된다. 그곳은 모로 박사의 실험실로 유전 접합으로 인해 생겨난 짐승도, 사람도 아닌 끔찍한 외모의 BEAST MAN들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더글라스는 모로 박사와 조수 몽고메리와 대면하게 되고 모로 박사는 그에게 뜻밖에 저녁 식사에 초대 한다. 식사중 모로 박사는 자신이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관해 설명해주고 더글라스가 만난 BEAST MAN 은 모로 박사의 실험중 태어난 과도기적 창조물로서 박사는 동물과 사람의 생체 DNA를 합성해 완벽한 인류를 창조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BEAST MAN 들은 몽고메리와 모로 박사에 의해 장치된 고 통의 프로그램을 몸속에 안고 신음하며 살고 있었다.

BEAST MAN 은 어느날 우연히 자신들의 몸속에 장치된 충격전달 전자칩을 제거하면 더이상 고통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계기로 섬은 대 반란이 발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