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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미처 열리지 못한 재미가 있다. 오스틴 파워의 메인 이벤트 시작!
오스틴 파워는 호시탐탐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류의 적 닥터 이블을 물리치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영국의 비밀요원.
1967년, 악당 이블 박사는 자신의 숙적인 '잘나가는' 영국 첩보원 (워낙 잘나가기 때문에 그의 신분이 '비밀 첩보원'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팬들이 쫓아 다닐 정도다.) 오스틴 파워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실패하자, 자신의 계획을 미래에서 성취할 요량으로 냉동실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의 음모를 막기 위해 오스틴 파워 또한 자처해서 냉동실로 들어가고...30년 뒤, 이블 박사는 해빙되어 지구의 마그마를 터뜨릴 폭탄을 훔친 뒤 UN을 상대로 백 억 달러를 요구하고, 연이어 깨어난 오스틴 파워는 냉동 전 그의 파트너였던 켄싱턴 부인(미미 로저스)의 딸과 함께 짝을 지어 이블 박사의 음모에 맞선다.
60년대에는 제임스 본드도 액션대신 섹스만 해댔던 지라, 오스틴 파워도 그 영향을 받았는지 해빙된 이후로도 오로지 파트너와의 로맨스만 꿈꾸고 매사를 제멋대로 행동해대지만, 곧 90년대에 적응하기 힘듬을 느끼고 한 2분정도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는다. 이블 박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인지라 오합지졸인 부하들 다스리랴, 30년 사이에 태어나서 장성한 자신의 아들 (악당의 아들이지만 아주 전형적인 반항틈?
적어도 나이가 30살은 되었을텐데 하는짓은 10대)과의 멀어진 사이를 가깝게 하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지구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릴 닥터 이블의 음모. 오스틴과 바네사가 그 열기의 한 복판으로 접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