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의 변호사 프레드릭은 여전히 소녀인 아내 앤이 자신의 욕구를 뜻대로 충족시켜주지 않자 불만에 싸인다. 결국 프레드릭은 아내 몰래 옛 애인이자 미모의 배우, 데지레의 공연장 무대 뒤로 향하고 그녀의 집으로 가는데, 거기서 마주친 그녀의 현재 애인 말콤 백작과의 관계에 휘말려 이내 쫓겨난다. 그리고 며칠 뒤 데지레는 주말별장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프레드릭, 그의 어린 아내, 말콤 백작과 말콤의 아내 살롯데, 프레드릭의 아들, 헨릭 이거만과 하녀인 페트라가 그 저택에 모인다. 이들은 데지레의 저택에서 사랑과 음모를 꾸미고 결국 프레드릭과 말콤 백작은 룰렛 게임으로결투를 하게된다. 긴장되는 게임은 룰렛에 장전된 것이 총알이 아니라 검댕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한바탕 희극으로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