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우편배달부와 꼬마 악동. 그리고 사고뭉치 개가 벌이는 좌충우돌을 그린 영화.
고든 스미스는 자신의 배달구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사건 사고에도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우편배달부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천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개들이다. 어느날, 평소 흠모하던 이웃집 여자 스테파니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녀가 집을 비울 동안 그녀의 어린 아들 제임스를 돌봐주기로 자청한다.
로맨틱한 상상속에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지만 스테파니가 일이 꼬여 돌아오지 못한다. 한편, FBI요원 머독은 자신의 둘도 없는 파트너 수사견 일레븐을 애타게 찾는다. 탁월한 마약 수색능력탓에 마피아의 표적이 된 일레븐을 피신시키기 위해 이소도중 탈출한 것이다. 일레븐은 엉겁결에 고든의 우편물 운송트럭에 뛰어들고 제임스가 발견, 그에게 스팟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돌봐준다. 고든은 사사건건 말썽을 일으키는 아이와 개를 졸지에 맡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FBI와 마피아의 맹렬한 추격속에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이 시작되면서 소동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