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감독 : 강대진
● 주연 : 김승호, 황정순, 김진규, 조미령
● 런닝타임 : 본편-131분, 스페셜 피처-53분
→ 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시리즈
→ 1960년대 가족 멜로드라마의 고전
→ 제8화 아시아영화제 출품, 남우주연상(김승호)
→ "진실과 환희 속에 전개되는 박서방의 생활사! HLKA연속방송극 영화화!"
→ "이번 추석에 가족동반하시고 즐기실 영화는 박서방을 첫째로!" (동아일보 1960.10.05)
→ "눈물에 젖은 김승호 일대의 개성! 전영화계를 감동시킨 김승호의 명연기!
→ 보면 볼수록 웃고 기여이 울어야 할 이 슬기로운 이야기" (동아일보.1960.10.08)
● 감독 설명
강대진 姜大振 (1933~1987)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소학교 때 최인규 감독의 <파시>(1949) 촬영 광경을 보고 영화에 매력을 느낀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들어섰다. 신상옥 감독 아래 3년 간 조감독 생활을 하고, <부전자전>(1959)으로 데뷔. 이후 <해 떨어지기 전에>(1960)을 비롯하여 <박서방>(1960), <마부>(1960), <어부들>(1961) 등 일련의 소시민영화로 주목받았다. 그 외 <사랑과 미움의 세월>(1962), <외나무다리>(1962), <청춘극장>(1967), <강명화>(1967) 등의 멜로드라마를 연출하였다.
● 줄거리
박서방(김승호 분)은 연탄아궁이를 수리하며 남매를 키워왔다. 가난하지만 선량한 가장인 그는 큰 딸 용순(조미령)이 건달인 재천(황해)과 만나는 것이 못마땅하다. 작은 딸 명순(엄앵란)이 부잣집 아들 주식(방수일)이란 청년과 사귀는 것도 탐탁치가 않다. 반면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큰 아들 용범(김진규)은 착실하게 성공했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과 박서방의 지지를 받는다. 박서방은 주식의 고모에게 가난하고 무식하다는 이유로 수모를 당하지만, 명순을 위해 참아낸다.
또한 그는 건실하게 살 것을 다짐하는 재천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한편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점례(김혜정)와 용범은 결혼을 약속하고, 용범은 곧 외국 지사로 떠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박서방은 반대하지만, 결국 자식들의 행복을 빌며 떠나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