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대형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승객을 가득 채우고 역사적인 첫 출항에 나선다. 그러나 출발한지 얼마 안지나 근방의 선박들로부터 타이타닉호의 항로내에 빙산이 있다는 경고가 날아든다. 하지만 초호화 여객선의 첫 항해라는 들뜬 기분과 안전에 대한 안일한 태도로 인해 1500여명 이라는 엄청난 희생자를 내고 만다. 이혼직전의 부부, 풋풋한 20대의 사랑, 금실좋은 부부등의 모습과 모녀간 부자간의 갈등 등 각기 다른 삶들을 살아가던 사람들은 배의 침몰과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이들의 사연은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