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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 속에는 <맨 인 블랙>의 코믹함과 <우주전쟁>의 공포가 적절히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아담스 패밀리>의 한 장면과도 같은 ‘살아있는 손’은 이 영화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은 17톤 크기의 거대한 맘모스를 만든 특수효과와 CGI 등을 통해 에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는데, <스타트렉 : 보이저> <로스트>를 만들었던 아멘 V. 케보키안, 엘리자베스 카스트로 팀이 동원되어 그 리얼리티를 실현하였다. 등장 인물로는 <에일리언> <로 앤 오더> 등으로 우리에게 낯익은 톰 스커릿와 <프렌즈>의 빈센트 벤트레스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CSI연구소를 발족시키게 했던 화제의 드라마 의 썸머 글라우 등이 출연하여 각기 뛰어난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빙하기의 맘모스가 냉동된 채 보관되어 있는 한 자연사 박물관. 맘모스를 연구하던 프랭크 박사가 얼음 속의 푸른 물체를 건드리는 순간, 우주를 향해 빛이 날아가며 유성이 지구를 향해 떨어진다. 유성은 자연사 박물관의 맘모스 위에 떨어지고 그로 인해 맘모스는 살아 움직이며 탈출한다. 한편, 마을 보안관과 FBI의 특수요원, 그리고 프랭크 박사는 탈출한 맘모스를 찾아 나선다. 사람들을 죽이고 닥치는 대로 부수는 맘모스를 막기 위해 고민하던 FBI 요원과 프랭크 일행은 맘모스 사태가 외계인에 의한 것이라는 것과 외계인이 냉동에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외계인의 송신기를 통해 맘모스를 유인하고 액체 질소 공장으로 몰아 냉동시킬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