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ck Story : 속편이야기
때는 10191년, 지금으로부터 아득한 먼 미래의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왕실의 권력 다툼이 한창일 무렵, 스파이스 채집을 감독하라는 명령을 받고 폴은 아라키스 행성 - '듄'을 일컸는다 - 으로 보내진다. 스파이스는 행성 간의 여행을 가능케 하고, 생명을 연장 시키며,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 자원인 만큼 막중한 임무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폴이 아라키스에 도착하자마자 폴의 아버지인 레토 아트레이즈는 하코넨 가문에 의해 암살당하고 폴과 그의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는 베네 게세리트의 조언에 따라 사막으로 피신한다. 프레맨 부족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 폴은 프레맨 족들에 의해 뮤어 딥 - 전설의 메시아 - 으로 인식되고, 폴도 자신의 능력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베네 게세리트의 기량을 전수받은 폴은 미래를 예언하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구세주의 피를 이어받은 뮤어 딥으로 추앙받게 된 폴은 하코넨 가문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스파이스 채취권도 장악하면서 왕실로부터 새로운 통치자로 인정을 받게 되는데...

Synopsis
"모든 혁명은 파멸의 씨앗을 품고 있다..."
폴 아트레이즈(뮤어 딥)의 섭정아래, 아라키스 행성은 부흥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폴이 주창한 혁명은 냉혹한 전쟁에 휩싸이고 인류는 끝없는 전쟁의 폭풍 속에 휘말리게 된다.
뮤어 딥 - 전설의 메시아- 을 왕좌로부터 축출하려는 음모가 시작되자 폴의 후계자인 레토 2세와 가니마가 구세주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들로서 추앙받는다. 그들은 비록 어린 아이들이지만 마음속에는 수 세대에 걸친 아트레이즈 가문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었다. 그러나 레토는 아라키스와 전 우주를 책임져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완강히 거부한다. 한편 폴이 황제에 오른 뒤에 모행성 칼라단으로 돌아갔던 폴의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와 거니 할레크는 베네 게세리트의 부탁과 엘리아에 대한 수상한 정보를 듣고서 다시 아라키스로 돌아온다. 한편 엘리아는 점차 '꺼리는 자'라는 존재로 변해간다. 엘리아는 태어날 때 어머니가 임신 중에 마셨던 성수의 영향으로 수많은 영혼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과거에 죽였던 하코넨 남작의 환영에 사로잡혀 있다. 하코넨의 환영에 조종당하는 엘리아는 스파이스를 과다 섭취하면서 점차 예지력을 잃어가고, 폴의 두 아이에게 스파이스를 먹여서 자신의 미래를 얻고자 하는데...

Production Note
2000년, 눈부신 비주얼로 완성된 '프랭크 허버트의 듄'은 두 개의 에미상 - 영화촬영상과 특수효과상 - 을 수상하면서 SCI FI 채널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고 지난 5년간 케이블 방송에서 제작된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톱10 순위에 포함되었다. 속편인 <듄의 후예들(Children of Dune)>은 전편인 <사구(Dune)>에 이어 폴 아트레이즈의 모험과 왕실의 후손들, 그리고 우주를 구원할 새로운 구세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