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786년 성지 예루살렘에 메시아 나사렛 예수가 12명의 제자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수많은 기적을 일으키고, 민중에게 신의 아들로서 숭배받는 예수에게 위협을 느낀 대사제 가야바는, 예수의 처형 음모를 꾸미고 제자인 유다를 매수하여, 마침내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형을 선고하게 한다. 부활을 예언하고, 마침내 예수는 처형되지만, 3일 후 예언대로 기적은 일어나고야 만다.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야기를 '가로수 길', '여로의 끝' 등 프랑스 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명장 줄리앙 뒤비비에 감독이 쟝 가뱅 등 호화배우와 함께 영상화했다. 이 영화는 그리스도 교도의 기부를 바탕으로, 5년에 걸쳐 그려진 장대한 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