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같은 수녀 마리아가 있는 수도원으로 2년 간 소식이 없었던 쌍둥이 여동생 바넷사가 찾아온다. 문제를 일으키고 도망온 것을 눈치챈 마리아는 바넷사가 흉악한 마약상 그로멕의 살인현장을 목격, 그 범인으로 누명쓴 것을 알아버린다. 항상 말썽만 피우는 여동생을 위해 마리아는 수녀 옷을 벗어 던지고 하이힐과 핫팬츠를 입고 그로멕의 사무실로 잠입, 바넷사가 쓴 누명을 벗게 해줄 증거물을 훔치려고 하지만, 그로멕에게 발각되어 도망치게 된다. 한편, 마리아로 변신한 바넷사는 타고난 언변으로 고리타분했던 수도원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바꾸며, 동료 수녀원들의 신망을 한 몸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