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가이 크라우치백은 인생의 정의와 자유 구현을 위해 군인이 되어 전장에서 싸우는 꿈을 이루려고 한다. 때는 1차 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이 대립하던 때로, 가이는 군 생활에서 전우애를 교감하고, 인간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다. 이러던 가이는 드디어 특공대 임무를 맡고 적진인 크레타 섬으로 떠나게 된다. 인류의 정의와 자유 구현을 위해 군인이 된 가이 크라우치백은 극적으로 크레타섬을 탈출하게 된다. 런던으로 돌아와 휴식 기간을 갖던 그는 훈련 도중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러는 사이 순정을 바쳐 사랑했던 전처 버지니아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그녀와 재혼한다. 다시 임무를 맡고 보고이로 떠난 그는 그 곳에 당도한 유대인 난민을 구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그 사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