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본성의 대 서사시!
전쟁과 사랑, 우정과 배신의 교차로!!!

11세기 후반 이탈리아. Peter와 Andrew는 이교도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출정했던 영주와 그 부하들의 귀환을 목격한다. 기독교인인 어머니와 아랍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Peter와 양치기인 Andrew는 새로운 출정을 위한 영주의 독려에 자극받는다. 영주의 아들 Richard도 출정하기를 원하지만 영주는 자신의 아들이 고향에 남아 자신의 후계자가 되길 원한다.

3명의 젊은이들은 마침내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기도 하고 자신들을 무너뜨리기도 하는 대모험에 나선다. 수많은 살육과 야만성을 목격하며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하고, Peter와 Andrew가 한 여자를 놓고 사랑에 빠지며 우정을 시험 받기도 한다. 마침내 예루살렘에서 결전을 치르며 이들은 서로
적이 되어 맞서게 된다.

▶ 주요 등장인물
ANDREW (THURE RIEFENSTEIN)
용감하고 고집 불통인 성격의 양치기로 전장과 명예의 유혹에 이끌려 십자군의 원정에 참가하게 된다.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에 고뇌하면서도 승리와 권력에 대한 야망도 동시에 갖고 있는 인물

PETER (ALESSANDRO GASSMAN)
이슬람과 기독교의 피로 잉태된 출생의 고뇌를 가진 인물.
현명한 종 제작자 알레시오에 의해 길러졌으며 ANDREW의 동생 MARIA를 사랑하지만 지적 갈증 때문에 십자군 원정길에 동행하게 된다.

RACHEL (BARBORA BOBULOVA)
젊은 유태인 학자로 십자군의 잔인한 공격에서 RICHARD의 도움으로 구해진다. PETER와 RICHARD가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 인물이다.

RICHARD (JOHANNES BRANDRUP)
지방 영주의 아들로 감성적이며 신앙심이 깊은 인물.
삼촌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신이 새로운 영주임을 공포하게 되면서 강제적으로 십자군 원정에 나서게 된다.

MARIA (KARIN PROIA)
PETER가 사랑하는 인물로 십자군에 참전한 PETER를 끝까지 기다린다.

ALESSIO (ARMIN MUELLER-STAHL)
마을의 종 제작자로 PETER를 어려서부터 맡아 키웠다. 지혜로운 인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PETER에게 지적 갈망을 심어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