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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대에 오른 세명의 죄수. 사형이 집행되기 일보직전이지만 몰려든 군중은 무언가를 기다리느 술렁거림으로 어수선하다. 사격수의 총구가 정조준된 순간, `탕,탕,탕` 세발의 충성과 함께 군중은 환호에 휩싸인다.폭군 몬테로의 목덜미에 `Z`를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정의의 검객 `조로`! 그리고 -`조로`의 신화는 섬광처럼 빠르게 20세기의 혼돈으로 찾아들었다.
스페인의 폭정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멕시코의알타 캘리포니아의 민중들. 그들의 하나의 희망은 스페인의 총통 `몬테로`와 맞서 싸우는 마스크의 영웅 `조로`이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민중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던 `조로`는 몬테로의 함정에 빠져 사랑하는 부인을 잃고, 딸마저 그에게 빼앗긴다. 죽음의 지하감옥 탈라만타스에 갇힌 `조로`는 귀족 `돈 디에고 드 라 베가`였다. 민중의 영웅은 이대로 감옥에서 죽어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