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스틱 코미디의 황제, 찰리 채플린!!


17살에 당시 영국 최고의 인기 희극단 프레드 카노극단 단원이 된 채플린은 이곳에서 댄스,노래,
어릿광대,몸짓흉내, 무언극 등 휘극배우로서의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1912년 카노극단이 미국
순회공연을 할 때 희극영화 제작의 명수이자 미국영화의 개척자였던 영화제작자 M,세넷이 그를
할리우드로 초청하였고, 채플린은 세계 영화 무대에 등장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1914년 그의 첫 영화가 개봉도었고, 그 후 그는 기스턴, 에사네, 뮤추얼 등의 회사에서 1917년까지
수십편의 단편영화를 자기가 직접 각본,감독,주연을 겸하면서 제작하였다. 눈물과
웃음, 유머와 페이소스가 담겨져 있는 단편영화들을 통해 그는 헐렁한 바지와 실크모자,
뒤뚱거리는 걸음, 지팡이와 콧수염, 모닝코트 등을 이용한 거지신사의 분장과 연기로
그의 독특한 개성이 살아있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창조하였다.
그 덕분에 그는 이미 1918년에 1백만달러의 계약금을 받는 슈퍼스타가 되었다.
당시의 환율을 계산한다면 요즘의 빌 게이츠에 버금가는 부자가 된것이다.



The Cure (치유,1917년)
호텔에 온 채플린의 짐이라곤 트렁크를 가득 채운 술병들 뿐이다. 채플린이 맛사지를 받으러 간 사이 벨보이가 크렁크의
술을 훔쳐 마시고 정신을 잃어 버리자 그 사실을 숨기려던 호텔 매니저는 나머지 술을 모두 우물가에 버리고 만다.
그 물을 마신 호텔 투숙객들이 하나 둘 취해 난장판을 벌이고...

The Adventure(모험,1917)
죄수복을 입은 채 탈옥한 채플린을 쫓아 교도관의 추격이 시작되고 바다를 헤엄쳐 달아나던 채플린은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여인들을 구해준다. 감사의 마음으로 여인은 그를 근사한 파티에 초대하지만 신문에 난
지명수배 사진을 본 손님의 신고로 교도관들이 파티장에 쳐들어 온다.

The Fireman(소방수,1916)
집합소리도 못듣고 잠을 자버린 소방관 채플린, 화가 난 상관은 다시 한번 벨소리를 놓치면 가만 두지 않겟따고 엄포를
놓지만 그 일 이후 채를린은 아무 벨소리에나 반응을 하며 소방서 안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자신의 집에 불이 난 것을
눈 감아 주면 자신이 딸을 주겠다는 백작의 제안에 음흉한 소장은 전화선까지 끊어 버린다.

The Vagabond(방랑자,1916)
바이올린 연주로 근근히 살아 가던 방랑자 채플린은 농장에서 노예처럼 살아가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여자를 구할 결심을 하는 채플린,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만난 화가가 그녀에게 모델 제안을 하고 화가의 그림을 본 가족들이 그녀을 찾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