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예술사상 가장영향력있는 영화중 하나인 시민케인 수록

오손 웰스 Welles, George Orson, 1915. 5. 6~1985. 10. 10
미국의 영화배우, 감독, 제작자, 극작가 미국 위스콘신 커노샤 출생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오직 자신뿐이다 -오손 웰스-

그가 각본을 쓰고 제작, 감독과 연기를 동시에 맡았던 영화 <시민케인 Citizen Kane>(1941)은 혁신적인 줄거리 전개방식과 사진의 이용, 극적인 효과를 주는 조명, 대사의 극적효과를 더해주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음악 등이 어우러져 영화예술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영화의 하나로 꼽힌다.

피아니스트이자 소총사격의 명수였던 진보적인 어머니로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다. 6세 때 부모가 이혼했으며 8세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별명가와 사업가로서 성공한 아버지 역시 그가 13세 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아버지를 통해 영화배우와 운동선수들을 알게 되었으며, 11세 때 이미 세계여행을 2번이나 했다. 일리노이 주 우드스톡에 있는 남학생들을 위한 토드 스쿨에 다녔는데, 그곳에서 그는 평범한 학생이었지만 연기에 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시카고 미술학교에서 잠시 공부했으며, 아일랜드로 건너가기 전에는 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아일랜드에서는 나귀수레를 타고 스케치 여행을 다녔다. 웰스는 1931년 가을 더블린에 자리잡은 게이트 극장에서 <햄릿 Hamlet> 공연을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1년동안 아일랜드에 머무르면서 게이트 극장, 애비 극장 등에서 공연했다. 스페인과 모로코를 여행한 뒤 시카고로 돌아와 1933~34년 캐서린 코넬이 이끄는 극단과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의 머큐시오 역, <캔디다 Candida>의 마치뱅크스 역, <윔플 거리의 배렛 가 The Barretts of Wimpole Street>의 옥테이비어스 베렛 역 같은 배역을 맡아 순회공연을 했다. 1934년 우드스톡에서 극단을 조직하여 햄릿 역을 맡아 출연했다. 같은 해 12월 <로미오와 줄리엣>의 티벌트 역으로 뉴욕 무대에 데뷔했다. 1936년 연방연극 프로젝트의 일부로 니그로 피플스 시어터에서 전출연진을 흑인들로만 선정하여 공연한 <멕베스 Macbeth>의 연출을 맡았다. 1937년 머큐리 극단을 창단해 셰익스피어 <율리우스 카이스르 Julius Caesar>의 의상을 현대식으로 바꾼 유명한 연극을 선보였다.

1934년초 시인 아치볼트 매클레이시의 시극 <공황 Panic>을 각색하면서 라디오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1934~35년에 <시간의 행진 The March of Time>이라는 뉴스 시리즈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추리물 시리즈 <그림자 Shadow>에서 러몬트 크랜스턴 역 등을 비롯한 라디오 배역을 맡았다. 1938년 머큐리 극단원들은 유명한 소설을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에 출연했다. 머큐리 극단은 1938년 10월 30일 H.G 웰스의 소설 <우주전쟁 The War of the World>을 각색한 프로그램에서 화성에서 온 침입자들이 뉴저지 주를 공격하고 있다고 알리는 부분에서 뉴스 보도 프로그램 형식을 이용해 전국적 악명을 드높였는데, 이 방송을 듣던 수천 명의 청취자들은 그 내용이 뉴스 보도를 흉내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공포에 떨었다.

1940년 웰스는 RKO영화사와 계약을 맺고 헐리우드로 가서 신문업계 거물(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그는 이 영화의 상영을 막기 위해 애를 썼음)의 삶을 묘사한 <시민케인>(1941)과 부스 타킹턴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위대한 앰버슨가 The Magnificent Ambersons>(1942)를 만들었다. 1946년 <이방인 The Stranger>, 1948년 <상하이에서 온 여인 The Lady From Shanghai>, <맥베스>를 감독하고 직접 출연했다. 그뒤 몇 년 간 유럽에서 살면서 <오델로 Othello>, <미스터 아카딘 Mr. Akadin>(1955)등의 영화를 제작.감독하고 출연했다. 헐리우드로 돌아와 <악마의 손길 Touch of Evil>(1958)을 감독하고 출연했으며, 다시 유럽으로 건너가 <심판 The Trial>(1962), <한밤의 차임벨 Chimes at Midnight>(1965)등의 영화를 감독했다. 1975년 수준 높은 창작물 의 각본을 쓰고 연출과 연기를 함께 맡았다. 그는 <제인 에어 Jane Eyre>(1944), <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1949), <길고 무더운 여름 The Long Hot Summer>(1958), <강제 Compulsion>(1959), <사계의 사나이 A Man for All Seasons>(1966), <캐치-22 Catch-22>(1970), <크로스 스워즈 Crossed Swords>(1978)등 많은 영화에 배우로 출연했으며, 중년 이후에 출연한 연극 작품으로는 <오델로>(1951, 런던), <리어 왕 King Lear>(1956, 뉴욕)등이 있다.


Macbeth 맥베스

□ 감독 : 오손 웰스
□ 출연 : 오손 웰스 - 맥베스 [, 자네트 놀란 - 레이디 맥베스 [ , 댄 오헐리히 - 맥더프 [

더빙 : English
자막 : Korean
오디오 : Dolby Stereo 2ch
화면비 : 4:3 Fullscreen
상영시간 : 103분
레이어 : Single Layer

스코틀랜드의 명장 맥베드 장군은 노르웨이의 강적을 멸망시키고 대승리를 거둔 후에 뱅코우 장군을 데리고 당당히 개선하여 돌아오는 길에 광야에서 마녀 셋을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드가 코더 영주가 되고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뱅코우에게는 맥베드보다는 못하나 왕을 낳을 것이라고 말한다. 두 장군은 돌아온 후에 마녀들의 말처럼 맥베드는 코드영주가 되는데...

셰익스피어의 비극 중 가장 짧은 <맥베스>를 오슨 웰스는 7만 5천 달러의 예산으로 21일 만에 찍어내었다. 할리우드에서도 자신이 검소하고 평범하게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화의 핵심 장면인 맥베스가 왕을 살해하는 장면은 웰스 특유의 롱테이크로 10분 동안 담아내며 연기, 조명, 카메라 워킹과 같은 모든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한 화면에 담아냈다. 장 콕토는 “오슨 웰스의 <맥베스>에서는 일종의 잔인하고 불경스런 힘이 느껴진다”라고 말한 바 있다.


The Magnificent Ambersons 위대한 앰버슨가

□ 감독 : 오손 웰스
□ 출연 : 조셉 코튼 - 유진 [ , 돌로레스 코스텔로 - 이사벨 [, 앤 백스터 - 루시 [

더빙 : English / Spanish
자막 : Korean / Spanish
오디오 : Dolby Stereo 2ch
화면비 : 4:3 Fullscreen
상영시간 : 87분
레이어 : Single Layer

젊고 잘생겼지만 거친 성격의 유진 모건은 아자벨 앰버슨과 결혼하고 싶어 한다. 이자벨 앰버슨은 굉장한 부호의 딸로 그녀는 둔하고 고지식한 윌버 미내퍼와 결혼하라는 강요를 받고 있다. 부모의 반대로 유진은 떠나고, 이자벨의 뱃속에는 아이가 있었다. 몇년 후 유진이 돌아온다. 게다가 자동차 사업으로 성공을 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윌버는 죽고 유진은 다시 이자벨에게 청혼하지만 그녀는 거절한다. 19세기 말 산업 혁명으로 쇠퇴해 가는 한 귀족 집안에 관한 이야기로 웰스가 직접 출연하진 않지만, 매우 숙련된 방식으로 만든 고전적인 작품이다. 프랑수아 트뤼포를 비롯한 많은 평자들이 <위대한 앰버슨가>가 <시민 케인>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그렇다해서 <시민 케인>보다 덜 중요한 영화는 아니고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형식상의 혁신 대신 시대에 대한 차분한 탐구가 돋보이는 이 영화에서 장 콕토는 “평온한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Citizen Kane 시민케인

□ 감독 : 오손 웰스
□ 출연 : 오손 웰스 - 찰스 포스터 케인 [, 조셉 코튼 - 제데디아 를랜드 [, 도로시 커밍고어 - 수잔 알렉산더 케인

더빙 : English
자막 : Korean, English, French, Spanish, Portuguese
오디오 : Dolby Digital 1ch
화면비 : 4:3 Fullscreen
상영시간 : 119분

플로리다의 대저택 제나두에서 은둔생활을 하던 언론 재벌 케인은 “로즈 버드”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언론은 그의 죽음을 취재하게 되고, 기자 톰슨은 “로즈 버드”의 의미를 쫓아 케인의 주변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애를 되돌아 본다. 25세의 오슨 웰스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세계영화사의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손 꼽힌다. 딥포커스와 복합적인 플래시백 내러티브, 파격적인 편집과 장시간의 촬영 등의 혁신적인 스타일을 통해 영화사의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프랑수아 트뤼포는 “미국 영화에 대한 무한한 숭배감과 경의를 표한다”는 소감을 피력한 작품이다.


Chimes at Midnight 한밤의 차임벨

□ 감독 : 오손 웰스
□ 출연 : 오손 웰스 - 팔스테프 [, 잔 모로 - 티얼쉬트 [, 마가렛 루더포드 - 퀴클리 [

더빙 : English / Spanish
자막 : Korean
오디오 : Dolby Stereo 2ch
화면비 : 4:3 Fullscreen
상영시간 : 111분

15세기 영국, 리차드 2세가 죽고 헨리 4세가 왕위에 오르지만 왕권은 불안하고 왕자 헨리는 건달 폴스타프와 어울리기에 바빠 정치엔 관심이 없다. 헨리 4세가 반란을 진압하고 지쳐 죽자, 헨리 왕자가 헨리 5세에 취임한다. 폴스타프는 출세할 기회라고 생각하여 달려오지만 왕은 냉정하게 그를 버린다. 평생 셰익스피어에게 경의를 표하던 웰스가 <맥베스>, <오델로>에 이어 셰익스피어 3부작 중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이다. 웰스가 셰익스피어의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폴스타프역을 자신이 직접 맡아, 할리우드에서 버려진 채 돌아가지 못한 자신의 말로를 투영하였다. 잔 모로, 키스 백스터와 같은 조연의 조화와 에드먼드 리차드의 촬영 기술이 뛰어난 작품이다.

The Trial 카프카의 심판

□ 감독 : 오손 웰스
□ 출연 : 오손 웰스 - 허글러 [, 앤서니 퍼킨스 - 요세프 K [ , 아놀드 포아 - 수사관 A [

더빙 : English
자막 : Korean
오디오 : Dolby Digital 1ch
화면비 : 4:3 Fullscreen
상영시간 : 120분
보너스 : Trailer

요세프는 아침이 일어나 자신의 방에 경찰이 와 있는 사실에 깜짝 놀란다. 그들은 그가 누군가에 의해 고발되었다는 것이다. 요세프는 이 비난의 이유를 발견하기 위해서, 그리고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프란츠 카프카의 부조리 소설을 현대적으로 영화화 한 작품으로 컴퓨터에 의해 관리되는 인류를 예견하였다. 웰스는 “나는 카프카 분석가가 아니다. 나는 감독으로서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 것처럼 결말을 소설과 다르게 만들었다. 전작에 비해 거대한 무대장치와 엄청난 수의 엑스트라를 동원하여 예술적 통제력을 행사하며 현실적인 공간과 초현실적인 공간을 웰스 만의 방식으로 뚜렷이 보여준다.

Mr. Arkadin 미스터 아카딘

□ 감독 : 오손 웰스
□ 출연 : 오손 웰스 - 그레고리 아카딘 [ , 아킴 타미로프 - 야곱 족 [ , 그레고르 아슬란 - 바르코 [

더빙 : English
자막 : Korean / English
오디오 : Dolby Digital 1ch
화면비 : 4:3 Fullscreen
상영시간 : 98분

가이 스트래튼은 아카딘 씨의 명령을 수행한다. 명령은 과거를 잃어버린 그에게 과거를 찾아주는 일이다. 그러나 과거 아카딘 씨가 살인자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비밀을 알고 있는 스트래튼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프랑수아 트뤼포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에 하나라고 말한 <미스터 아카딘>은 <시민케인>과 같이 과거를 조사하는 내러티브 구조를 가진다. 웰스는 자신이 지난 영화에서 보여준 기법들을 총동원하며, 지난 작품들을 요약 정리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장 뤽 고다르는 <시민케인>±셰익스피어±산타클로스=<미스터 아카딘>라고 평했으며, 에릭 로메르는 현대적 매력과 이국적 풍취 그리고 공상과학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기상천외하면서도 환상적인 영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