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이별을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

“너는 내 운명’, ’아내 김경자’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던 <휴먼 다큐 사랑>이 2006년에 이어 2007년 다시 찾아왔다. 6개월 이상의 오랜 시간을 들여 공들여 제작한 작품들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보여줄 것이다.

MBC의 5부작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매일 밤 한 편씩 방영되어 높은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8.3%에서 13.1%에 이르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 MBC는 2006년에도 ‘사랑’이라는 주제의 휴먼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했다. 특히, 이 시리즈의 4작품 중에서 시한부 삶을 앞두고 결혼한 젊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인 ‘너는 내 운명’이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006년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은 제11회 아시안 TV어워즈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큐멘터리의 경쟁력을 확인받았고, 2007년 뉴욕 페스티벌 최종결선에 진출하고, 반프 페스티벌에서는 최종경쟁작으로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007년 방영된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은 모두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장애 여성의 임신(‘엄지 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 편)과 갑작스럽게 말기 암 판정을 받은 가장과 가족의 암 투병기(‘안녕 아빠’ 편), 자연 속에서 자라는 아이(‘버랏마을 선우네’ 편)와 딸을 출산하자마자 암 말기를 확인한 새내기 엄마의 사연(‘엄마의 약속’ 편), 그리고 희귀병으로 온 몸이 돌처럼 굳어버린 마흔 살 아들과 환갑의 어머니의 사랑(‘돌시인과 어머니’ 편)을 차례로 방영했다.

MBC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준비한 휴먼 다큐 시리즈가 내년에도 다시 진행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힌다. 시간과 관계의 정도와 깊이를 담아내는데 필요한 시간은 몇 개월 이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