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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쇼맨십이 강한 로버트 앤지어와 마술에 타고난 재능을 지닌 알프레드 보든은 최고의 마술사가 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료 사이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공연한 수중 탈출쇼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앤지어의 아내 줄리아가 죽고 앤지어가 이를 보든의 탓으로 돌리자 두 사람은 냉랭한 관계가 되고 결별하기에 이른다.
보든이 순간 이동 마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한 앤지어는 훨씬 훌륭한 마술을 선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급기야 보든의 비법을 캐내기 위해 자신의 조수이자 연인인 올리비아를 보든의 조수로 들여 보낸다.
리핑
선교 활동 중 어린 딸과 남편을 잃고 기적을 믿지 않는 캐서린 윈터(힐러리 스웽크). 종교계를 떠난 대학 교수가 된 그녀는 이제 기도가 아니라 과학에서 해답을 구하고 있다. 눈물 흘리는 동상, 성자의 모습을 한 얼룩, 피 흘리는 나무 등 기적으로 보이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 외딴 시골 마을 헤이븐의 교사 더그 블랙웰(데이빗 모리세이)이 신의 조화로 보이는 기이한 현상을 조사해 달라고 찾아온다. 동료 벤(이드리스 엘바)과 숲과 늪으로 둘러싸인 루이지애나의 작은 마을 헤이븐을 찾은 캐서린은 점점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직면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수수께끼의 소녀 로렌(안나소피아 롭)이 하늘의 분노를 샀기 때문이라며 악의 화신으로 몰아가지만 캐서린의 눈에는 도움이 절실한 어린 아이로 비칠 뿐. 캐서린은 이 어두운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이 세상에 드리울 거대하고 사악한 음모를 막아야 한다고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