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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보다도 정상적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었던 엄마의 깊고도 슬픈 이야기
손여영(孫麗英)의 아들 정대(鄭大)는 지진아다,이로 인하여 남편과 그녀는 이혼을 하고는 헤어졌다. 당연히 자기 자식을 남의 아이처럼 키우고 싶어서 소학교에 보내지만 정대는 발음에 문제가 많아서 초등학교에 입학을 거부당하게된다. 후에 아들의 보청기를 땅에 내팽개쳐지고 만다. 여자 혼자 몸으로 현실에 맞서기는 여전히 어렵다. 한번 또한번 애를 써보지만 그녀의 선량한 소원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남편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하지만 의외의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현재는 소학교 교사 방자품(方子品)의 출현이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다.
여영은 정대를 정상적인 아이로 만들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이는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여영의 여자친구는 왜 재혼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녀는 결혼후에 남편으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결혼생활에 실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뜻 받아들일 수도 없고 마음속으로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갈망하기도 한다.
그녀의 희망을 오로지 아들이 정상적인 아이가 되는 것이 먼저이고 자신의 행복은 그다음이라고 생각한다. 아들의 보청기를 살 돈을 얻기 위하여 가노판에게 온갖 굴욕을 받으 면서도 죽음으로 반항한다. 그러나 정대는 한사코 보청기를 차는 것을 거절한다. 여영은 용감하게 현실을 직시할 것을 끊임없이 아들에게 생명을 걸고 노력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