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그는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그는 영화의 존재를 정당화한다.”
* 장 르누아르에 대한 데이비드 톰슨의 말이다. 영화사에 대한 기여도나 영화 기술의 확장에서, 그리고 삶에 접근하는 그 주제와 방식까지 르누아르는 영화의 존재를 위대하게 만들어준 영화작가 중 한사람이다. 그는 오슨 웰스의 유명한 딥포커스 방식 이전에 ‘깊이 있는 무대’(Staging in depth)를 통해 진실과 정직의 영화미학에 접근해갔다.
* 르누아르의 ‘깊이 있는 무대’란 인물들이 전경 쪽으로 이동하거나, 배경이나 중경의 인물들을 강조하는 미장센을 통해 깊이 감을 착각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주로 배경에 초점을 맞춰 이런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냈다.
* 르누아르는 또한 사회의 특정집단(노동계급이나 중류계급)이 처해 있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들에 대한 묘사를 소홀이하지 않는 사회적 리얼리즘을 추구한 의식 있는 작가였다.
* 르누아르는 1894년 파리에서 인상주의 화가인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로방스대학에서 수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1920년대에 감독생활에 접어든다.
* 베니스 영화제 작품상 노미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