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은 마리아의 보호자로서, 예수의 양부로서 그 임무를 다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으나 조금도 등한히 하지 않았다. 해산할 때가 임박한 마리아와 함께 나자렛에서 베들레헴까지 여행을 하여야 했고 베들레헴에서는 예수가 태어날 장소를 찾아 헤메이다가 결국 동굴을 찾아 예수를 낳게 하고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였다. 폭군 헤로데가 예수아기의 탄생을 알고서 군사를 풀어 예수를 죽이려 하였으므로 외국땅 이집트까지 피난을 가야 했으며 언어와 풍습이 다른 이땅에서 온갖 역경 속에서 가족을 부양해야 했다. 헤로데가 죽은뒤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에게나타나서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이미 죽었으니 일어나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에 땅으로 돌아가라' 하고 일러주었다. 요셉은 일어나서 아기와 아기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