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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3부작 박스세트 (3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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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Uni One Media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 출시사 : Uni One Media
  • 제작년도 :
  • 장르 : 드라마
  • 배우:
  • 감독:
  • 출시일: 2009-05-25
  • 더빙: German
  • 자막: Korean  /  English
  • 관람등급: 15
  • 지역코드:all
  • 디스크 수:
  • 사운드: Dolby Digital 2.0
  • 상영시간: 약352 mins
  • 화면비율: 1.66:1 Wide Screen(Black & White / Color)

Special Feature

[베로니카 포스의 갈망 +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 로라]

Additional information

제1작품: 베로니카 포스의 갈망(Veronika Voss)
베로니카 포스(Veronika Voss: 로젤 제흐 분)는 한때 잘 나가는 주연 여배우였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시대가 바뀌면서 점점 영화제작사로부터 주연제의가 줄어든다. 그녀는 배우로서의 괴로움과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자신의 위치에 대한 우울증 등이 겹쳐 모르핀을 처방해 주는 악덕 여의사 카츠 박사(Dr. Marianne Katz: 안네마리 듀링거 분)를 자주 찾아가게 된다. 급기야 모르핀 중독자가 되어 카츠 박사에게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주겠다는 계약서에 서명까지 하게 된다.
어느 날 베로니카는 비를 맞고 헤매는 와중에 신문사 스포츠 담당 기자인 로베르트(Robert Krohn: 힐마르 다테 분)를 만난다. 로베르트는 베로니카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시가전철을 타는 데까지 함께 하는데, 로베르트는 그녀가 유명한 여배우라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베로니카는 자신이 여배우라는 사실과 전혀 관계없이 자신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 따뜻하게 대해주는 로베르트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낀다. 그 후 베로니카는 로베르트에게 연락해서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힌다. 이 두 번째 만남으로 로베르트 역시 베로니카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녀에 대해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로베르트는 베로니카가 모르핀 중독자임을 알게 되고, 그것이 상습적으로 자신의 신경질환자들에게 모르핀을 주사하여 그들의 전 재산을 가로채는 신경정신과 여의사 카츠박사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카츠 박사의 비리를 파헤치고자 로베르트는 자신의 여자 친구와 짜고 카츠 박사로부터 모르핀을 처방한 처방전을 얻어낸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카츠 박사가 모르핀 처방전을 가지고 가는 로베르트의 여자 친구 헨리에테(Henriette: 코넬리아 프로보에스 분)를 고의로 차로 치어 죽인다. 여자 친구의 죽음에 분노를 느낀 로베르트는 경찰관을 대동하고 카츠 박사의 병원을 찾아가 카츠 박사가 여자친구를 살해했으며 모르핀을 주사해 온 사실을 밝히려 한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베로니카는 로베르트를 도와주기는커녕 경찰관 앞에서 그를 자신에게 추근대는 신문기자 정도로 취급한다. 절망한 로베르트가 병원을 뛰쳐나간 후, 베로니카는 자신이 모르핀 때문에 로베르트를 배신한 것을 괴로워하고 이를 본 카츠박사는 베로니카가 자신의 일에 방해가 된다고 여긴다. 결국 카츠박사는 베로니카를 죽이기로 하고 그녀를 위해 고별 파티를 열어준다.
파티가 끝난 후, 카츠박사는 베로니카를 방에 가두고, 모르핀을 얻지 못한 베로니카는 카츠박사가 의도한 대로 서랍에 있는 알약을 먹고 죽음을 맞는다. 베로니카가 죽고 난 후, 로베르트는 카츠박사의 집을 향한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실내에서 카츠박사는 그녀의 간호사, 그리고 모르핀 처방을 눈감아준 관청의 관리와 유쾌한 식사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대화를 나눈다.

제2작품: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The Marriage of Maria Braun)
마리아는 부푼 꿈을 안고 헤르만과 결혼한다. 그런데 행복도 잠시뿐, 남편 헤르만은 전쟁터에서 행방불명 된다. 남편 친구인 빌로부터 사망소식을 전해 듣고 허전해진 그녀는 빌과 뜨거운 관계로 진전된다. 그러나 죽었다던 남편은 그의 정사장면을 보고 흥분과 분노에 휩싸여 그녀를 고발하는데.
이 작품에서 파스빈더는 종래의 멜로드라마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전후 독일 사회의 이면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다루었다. 20세기 후반, 독일 중산층의 성장을 자본주의와 가부장적 착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이를 배경으로 한 여성의 삶을 다양하게 묘사하였다.
영화는 마리아와 헤르만의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결혼식장은 폭격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이튿날 헤르만은 전쟁터로 나간다. 전쟁이 끝나자, 마리아는 헤르만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 뒤 마리아는 바에서 흑인병사 빌을 만나고,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때마침 그와 정사를 벌이려는 순간 헤르만이 돌아와 그녀는 빌을 죽이고 헤르만은 브라운의 살인죄를 자신이 뒤집어쓴 채 감옥으로 간다. 마리아는 사업가인 오스발트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삶을 꾸려 나가면서 부를 축적한다. 그러나 헤르만은 출옥을 한 뒤에도 끝내 그녀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마리아는 가스폭발로 파란 많은 삶을 마감한다.

제3작품: 로라(LOLA)
서른 여섯 해라는 짧은 생애에 만든 마흔 한편의 논쟁적인 영화들 중 <로라>는 파스빈더의 최고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경제 기적을 만들어낸 독일사회의 병폐를 온 몸으로 겪으면서 자라난 파스빈더는 이 시기 자본주의가 빚어낸 모순과 타락한 인간상을 다수의 영화에서 다룬 바 있다. 조셉 폰 스텐버그의 <블루 엔젤>에서 이야기의 뼈대를 가져온 <로라>에는 살아있는 색깔, 한 씬 내내 원을 그리며 도는 특이한 카메라 움직임, 팬으로 길게 움직이는 등이 멜로드라마의 틀 안에서 우화적으로 사용된다. 반자본주의적인 조악한(?) 영화형식과 너무나 염세적인 결말은 내내 영화를 보고 마지막 화면을 맞이하는 관객으로 하여금 가슴 서늘하게 한다. 그러나 파스빈더의 말대로 세상은 여전히 타락해 있고 가난한 자와 힘없는 자들이 설 자리는 여전히 없다는 점에서 파스빈더가 염세적인 것이 아니라 세상이, 인간이 시니컬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절감하게 한다. 마음이 아프다.
안톤 체홉의 ‘푸른 천사’와 장 르노와르의 ‘게임의 법칙’을 인용한 풍자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