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Commentary by Director John Stockwell and Kirsten Dubst <존 스톡웰 감독과 커스틴 던스트의 영화 해설>: 커스틴 던스트의 영화에 대한 솔직한 느낌이 흥미롭다.
니콜 역할과 정반대 이미지였던 커스틴 던스트은 전작 '브링 잇 온'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긴 머리를 펑키 스타일로 자르고 촬영에 임했고, 방황하는 니콜 역할을 위해 화장도 한 번 안하고 영화를 찍기도 했다.
The Making of Crazy/Beautiful <<크레이지 뷰티풀> 제작 과정>: <크레이지 뷰티풀>은 현실 그대로의 로케이션으로 리얼리티를 살렸는데, 이 영화에 출연한 연기자 중 많은 수가 한번도 카메라 앞에 서보지 않은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이로써, 연기력보다는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훨씬 현실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를 통해서 만난 LA 빈민 지역 아이들과의 상호 교감이 이 영화의 큰 자산이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직접 장면을 수정하면서 보다 진지하고 현실에 가까운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극장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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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아름다운 내 청춘
차세대 스타들이 만든 헐리우드 최고의 청춘영화!
<브링 잇 온>의 커스틴 던스트, 살인적인 미소를 가진 제이 헤르난데즈가 열연
출연자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생각할까? <크레이지 뷰티풀> DVD에 해답이 있다!
스페셜 피쳐 및 메뉴 화면의 한글 처리
누구나 사춘기를 거쳐 어른이 된다. 10대란 자기 자신과 주변 뿐 아니라 자기 안에서 조차 부조화를 느끼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시기로,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그 시절의 아픔과 고민을 가슴에 묻어두게 된다. 그 기억이 희미해지면서 새로운 젊은이들과 단절의 골도 깊어진다. 존 스톡웰 감독은 십대 영화의 진부한 설정에서 벗어나 젊은 날의 기쁨과 고통의 깊이를 섬세하게 스크린에 옮겼다. 충만한 삶을 향한 열정, 첫사랑의 소중한 떨림, 부모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 이와 동시에 부모님을 필요로 하는 십대의 모습이 리얼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크레이지 뷰티풀>은 미치도록 아름다운 청춘 그 자체를 보여준다. <브링 잇 온>에서 발랄한 연기를 보여준 커스틴 던스트는 <크레이지 뷰티풀>에서 우울과 절망에 빠진 십대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며 헐리우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커스틴 던스트의 상대 배우로 열연한 제이 헤르난데즈는 신인이지만 감독이 극찬한 '살인적인 미소'로 따뜻하면서 불안한 십대의 사랑을 잘 보여주었다.
니콜은 아무렇게나 자른 머리, 단정치 못한 옷차림, 술에 취한 말투, 학교 수업엔 관심도 없는 흔히 말하는 문제아다. 비버리 힐즈의 우아한 저택과 주 의원인 아버지를 두고도 니콜은 왜 문제아가 됐을까? 니콜은 어렸을 때 엄마의 자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이후 상처가 치유되지 못한 채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다. 미쳐버릴 것 같은 외로움에 그녀의 방황은 끝을 찾지 못하는데… 이와 반대로 칼로스는 우수한 학업 성적, 검소하지만 단정한 차림, 풋볼 그라운드 위에서의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싱그러운 미소 만큼이나 아름다운 청년이다. 또한, 좋은 학교를 다니겠다는 일념으로 LA외곽의 빈민촌에서 학교가 있는 부자 동네까지 매일 2시간씩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성실한 학생이다. 아메리칸 멕시칸 1세인 칼로스가 공들여 쌓아가는 하루하루는 그의 집안이 미국 주류 사회로 다가가는 징검다리와도 같다. 닮은 점이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는 니콜과 칼로스는 어느 순간 서로에게 이끌리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