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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지도"를 훔쳐 역사의 유산을 도둑질하던 난장이 일당이 우연찮은 계기로 80년대의 영국에 도착한다.
시간을 초월하는 구멍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할수 있는 난장이들은 자신들의 재배자로부터 도주한 것이었다. 그들은 80년대 영국에서 부모로부터 소외된 외로운 소년을 만나 그를 동반자로 맞이한다.
소년과 난장이들은 나폴레옹 시대부터 중세시대, 1900년대 초반의 시대들을 여행한다.
영화는 과거의 역사적 인물들을 만나는 과정을-- 로빈 후드, 나폴레옹 등-- 통해 역사의 신화화, 서구문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우디 알렌의 <젤리그>나 <포레스트 검프>와는 또 다른, 역사 재현물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재현엔 길리엄 특유의 독창성과 상상력, 문명비판의 선명한 메시지가 포함된다.
몇몇 특수효과에서 헐리우드 영화의 세련미와는 차이를 보이는 투박함이 있다. 테리 길리엄 최초의 전 세계 흥행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