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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평범해 보이는 어느 미국의 중산층 가족에 가려져 있는 상처와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로버트 레드포드의 성공적인 감독 데뷔작이다. 미국 중상류층에 내재해 있는 가정 문제를 사실적이고 진지하게 다룬 작품으로 선박 사고로 잃은 큰 아들에 대한 상처가 치유된 것처럼 지내지만, 마음 깊이 간직한 슬픔으로 갈등을 겪는 부모와 둘째아들의 이야기이다. 가족의 의미와 가족간의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는 휴먼드라마 속에서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와 감동을 자아내는 훌륭한 각본이 영화의 매력을 더해 준다. 주디 게스트(Judith Guest)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이 작품으로 배우 출신의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분노의 주먹, Raging Bull ('80)>을 따돌리고 1980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는다. 또한 티모스 허튼의 남우조연상과 앨빈 사전트의 각색상이 더해져 그해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다. 골든 글로브 시상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감독상과 작품상뿐만 아니라 차갑고 냉정한 엄마 역을 맡은 메리 타일러 무어는 여우주연상,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십대소년 역의 티모시 허튼은 남우조연상 및 신인상을 거머쥔다.

줄거리
평온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는 부모와 아들 형제. 그러던 어느 날 형인 버크와 아우 콘라드가 함께 보트놀이를 갔다가 배가 뒤집혀 형 버크가 죽는다. 콘라드는 자기만 살아남았다는 죄의식에 괴로워하며 오른 손목을 잘라 자살을 기도하지만 미수에 그치고,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다. 어머니 베스는, 만능 스포츠맨이며 명랑한 청년이었던 죽은 버크에 대한 생각을 잊지 못하고 콘라드에게 냉정하다. 콘라드 역시 자신에게만 쌀쌀한 어머니를 미워하게 된다. 아버지 칼빈도 어머니와 아들 사이를 조정하고자 하나 무력하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콘라드는 병원에서 알게 된 여자친구 카렌의 자살을 보고 정신적 고독감이 깊어만 가는데...



제33회 미국 작가 조합상 (1981) 각색상 앨빈 사전트
제33회 미국 감독 조합상 (1981) 감독상(영화부문) 로버트 레드포드
제5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81) 각색상 알빈 사전트
제5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81) 감독상 로버트 레드포드
제5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81) 남우조연상 티모시 허튼
제5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81) 작품상 로날드 L. 슈워리
제3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81) 신인남우상 티모시 허튼
제3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81) 감독상 로버트 레드포드
제3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81) 남우조연상 티모시 허튼
제3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81) 여우주연상-드라마 매리 테일러 무어
제3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81) 작품상-드라마 로버트 레드포드
제6회 LA 비평가 협회상 (1980) 남우조연상 티모시 허튼
제45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1980) 작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