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병원에서 머물고 있는 아들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선 게오르기. 하지만 아들이 있는 병원에 닿기도 전에 아들은 이미 다시 전쟁의 전선으로 나가고 없다. 허무한 게오르기는 자신의 마을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의 아들이 있는 베를린으로 향해 자원하여 전장에 나가 싸우는데... 오로지 아들이 탱크병 장교라는것과 이름하나만으로 온 전장을 다 뒤지는 아버지는 결국 고립된 전투 지역에서 포위망에 갇혀 있는 아들을 찾제 되지만 만남도 잠시 아들은 적의 포화에 죽고 만다. 아들의 시신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의 짙은 부성애가 가슴을 저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