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관객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최고의 감동 실화
- 제55회 베를린 영화제 어린이부문 작품상 수상, 시애틀 영화제와 산타바바라 영화제 등 7개 영화제의 관객상 석권
- 열두 살 나이에 군인이 되어야 했던 엘살바도르 아이들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 전쟁으로 고통 받는 순수한 아이들의 아픈 현실을 일깨우는 강렬한 메시지
- 전쟁의 참혹함을 배가시켜주는 엘살바도르의 풍경과 아름다운 영상미
- 주연을 맡은 카를로스 파딜라와 레오노어 바레라의 감동적인 열연
- <트랩트> <병속에 담긴 편지> 루이스 만도키 감독의 탄탄한 연출
- <스파르탄> <컨피던스> <정글북> 후안 루이즈 안치아 촬영
- 2008년 8월 28일 극장 개봉작

내 나이 열 두 살, 이제 곧 군인이 됩니다.

1980년대 엘살도바르. 축복받은 순수의 땅인 이곳의 아이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첫사랑의 설렘과 유년시절의 꿈을 키워간다. 열한 살 차바(카를로스 파딜라 분)는 같은 반 여자친구 크리스티나를 보면 얼굴이 빨게 지는 평범한 남자아이다. 재봉틀일로 생계를 꾸려가는 엄마(레오노어 바레라 분), 귀여운 동생과 얄미운 누나, 그리고 할머니까지 대식구와 함께 사는 차바는 일자리를 찾아 미국으로 떠난 아버지처럼 돈을 벌기 위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 차바에게 버스 기사 보조라는 멋진 아르바이트가 생긴다. 게다가 방과후 수업 덕분에 크리스티나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그러나 꿈 같은 행복도 잠시뿐. 장기화된 내전으로 인해 열두 살 생일이 지난 소년들에게 입대명령이 내려지면서 차바의 친구들은 하나 둘 군인이 된다. 그리고 어느새 차바의 열두 살 생일이 조금씩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