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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지구-역동의 행성:BBC HD자연과학 스페셜(5disc)-우리말 녹음+디지팩(Earth-The Power of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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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irage Entertainment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작품소개 *


"살아있는 지구"의 최신작,BBC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US/ZDF 공동제작 프로젝트!!
다큐멘터리의 명가 BBC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또 다른 감동!! 지구-역동의 행성(Earth-The Power of Planet) 우리말 더빙 버전으로 대망의 DVD발매!!!
광활한 지구의 일대기와 생태를 현장감있게 포착,교육적이고도 버라이어티한 "지구-역동의 행성"은
수년간에 걸친 HD첨단 촬영기법과 여기에 DVD발매만을 위한 우리말 더빙수록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한층 더 즐겁게 해줄것이다!!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숨 막히는 장면과 특수 영상을 이용해 화려한 그래픽과 칭찬을 아낄 수 없는 설명으로
지구의 역사와 지구가 돌아가는 원리, 그리고 무엇이 지구를 아주 특별하게 해주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살아 숨 쉬는 지구의 총체적인 역사를 보여주며 어떻게 모든 시스템들이 함께 맞물려서
지구를 특별하고 놀라운 행성으로 유지시켜주는지도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지구를 만들어낸 위대한 힘들인 화산, 바다, 대기, 얼음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으며 이 힘들이 맡고 있는 중심역할에 대해 알려준다.
이 힘들이 지구의 지형과 기후,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CGI로 시청자들은 놀라운 사건을 아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구를 소재로 한 대서사시로 지구의 재앙과 부활의 이야기이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본 다큐멘터리의 주제를 통합하며 지구가 아주 드문 행성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구는 정말 특별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지구를 돌봐야할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한다

또한,'지구-역동의 행성'은 지구를 새롭고도 놀라운 방법으로 보여준다. 위성영상을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지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간의 경과를 기록하는 타임랩스(timelapse) 촬영 작업이 수개월에 걸쳐 진행되어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바다를 향해 강처럼 흐르고 있는 빙하와 화산 내부에서 자라나고 있는 용암돔을 보라!

공룡을 멸종시켜버린 운석 분화구를 설명해주는 중력 근접거리 지도를 포함한 과학 장비들이 지구의 비밀을 파헤쳐준다.
화려한 영상과 사실적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이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다고 할 수 있으며, 글로벌 사이언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어느 순간 우리는 에티오피아 에르타 알리 화산 꼭대기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까만 암석 지각 사이로 새빨간 용암은 마치 저 아래에서 끓어오르는 피처럼 부글거리고 있다. 여기에 매료되어버렸다.
요동치는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지구로 떠나는 환상 여행. 이 다큐멘터리는 최고의 촬영기술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카메라가 단층선을 넘고 분화구 내부로 들어가는가 하면 해저 폭발과 함께 끓고 있는 해저까지 촬영했다.
정말 매혹적인 다큐멘터리라는 결론을 말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 Observer

"더 이상의 열정은 있을 수 없다. 아주 멋진 작품." - Guardian

"용해 용암을 담은 장면들이 아주 인상 깊다. 이 작품은 다방면에서 풍성한 정보를 전달해주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화산이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생명을 유지해나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 The Times

"지구에 생명체를 형성해준 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새로 나온 거대하고 위대한 시리즈이다.
오늘밤 지켜본 테마는 화산편이었는데 용암을 담아내기 위해 비용을 아끼지 않았고 놀라움을 그대로 전달해주었다.
1년 치 수업을 듣는 것보다 1시간가량의 TV 시청으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면서 동시에 재미까지 있다니!" - Daily Mirror

"한겨울에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에서'지구-역동의 행성'다큐멘터리 같은 역사 로망 소설처럼 교육적인 프로그램은 있을 수 없다.
지구과학과 열렬한 사랑에 빠지게 해준다. 시간이 지나 끝날 때가 되면 외경심이 들 것이다." - Guardian

"매혹적인 장면을 자랑하는 시리즈" - Sun


* 줄거리 *

DISC.1 Volcano(화산)

화산은 파괴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 다큐멘터리에서 이안은 화산이야 말로 지구를 생명체의 본거지로 만들어주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현재의 지구가 탄생하는데 있어서 화산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없다.
이야기는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신기한 에르타 알리 화산에서 시작된다. 이안은 지구에서 두 개밖에 되지 않는 용암 호수 중 하나인 이곳의 가장자리까지
현수 하강을 한다. 용해 용암이 담긴 커다란 냄비처럼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에르타 알리 화산은 지구 표면 아래에 놓여있는 열을 극적으로 묘사해준다.
열은 화산의 연료를 공급해주지만 또한 지구의 가장 근본적인 생성 과정을 촉진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지구의 내부열이 어떻게 플레이트 지질구조 시스템을 촉진시켰는지를 알 수 있다. 팅벨리르에서 이안은 두 대륙 사이에서 다이빙을 한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형성했던 불가사의할 만큼 아름다운 풀장과 협곡 사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한다.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이안은 화산이 어떻게 지구가 서식가능한 행성이 될 수 있게 유지해줬는지를 탐구해나간다.
지구 초기 역사를 살펴보면 태양은 현재보다 덜 밝게 타올랐다. 초기 지구는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폭발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내뿜어졌기 때문에 지구가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지구 온난화의 자연적인 형태는 곧 생명체가 진화할 수 있을 만큼의 온기가 지속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아마도 생명체의 첫 번째 진화는 로토루아의 화산 온천과 가장 유사할 것 같다.
지구 내부열이 지구를 조각하는데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내부열이 없었다면 지구는 물세상이 되어 깊이 4km의 바다로 뒤덮여버렸을 것이다.
신대륙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것도 플레이트들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격렬한 지진을 유발하고 거대한 산맥을 형성하게 해준다.
지구의 내부열은 플레이트가 움직일 때 연료를 공급해주며 침식의 힘에 맞선다. 플레이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지구는 육지 표면을 전혀 갖지 못했을 것이다.
이안은 화산이 지구가 맞았던 가장 큰 재앙에서 지구를 구해내는데 화산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도 밝혀낸다. 바로 눈덩어리 지구이다.
7억 년 전 지구는 완전히 동결되어버렸다. 얼음으로 완전히 뒤덮인 지구는 대부분의 태양열을 다시 우주로 반사시켰기 때문에 한때 눈 덩이었던 지구에는
탈출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수백만 년에 걸친 화산 활동이 얼음 아래에서 끊임없이 일어났고 점차적으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쌓여갔다.
그리고 마침내 슈퍼 온실효과가 일어나 눈덩어리를 녹이게 된다.
이 거대한 재앙으로 지구의 생물은 비약적인 도약을 하게 된다. 이전까지 지구 생명체는 단순한 단세포 박테리아에 불과했다.
하지만 빙하기가 끝나고 수백만 년이 지나지 않아 최초의 복합 생명체가 출현하게 된다.
수많은 격동 중 가장 특별한 점은 화산과 생명체가 협력을 했다는 것이다. 생명체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했고 생을 다하면 해저로 가라앉아 암석이 되어
최종적으로 매장되었다. 그리고 수백만 년 후 화산이 이산화탄소를 다시 대기 중으로 내뿜을 때 폭발하게 된다.
이 느리면서도 긴 순환으로 지구는 생명체에게 적합한 온도로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지구의 내부열이 지구를 조각했다. 거대한 산을 일으켜 세웠고 도시의 수위를 조절했으며 새로운 대륙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파괴시켰다.
지구 생명체의 진화에 원동력이 되었고 지구의 온도를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내부열이 없었다면 지구는 수백만 년 전에 죽은 행성이 되었을 것이다.

DISC.2 Atmosphere(대기)

볼 수도, 맛볼 수도, 맡을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대기가 없다면 지구 대부분의 생명체는 곧바로 죽어버릴 것이다. 대기는 지구의 보호막이다.
따뜻하면서 습한 망토를 입혀서 파괴적인 우주 광선들을 물리치고 생명체에 생존을 위한 산소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안이 대기의 저층을 넘어 성층권 내부로 비행할 수 있는 제트기를 타면서부터 탐험이 시작된다.
이안은 이 비행을 통해 대기에 있는 핵심적인 네 가지 층을 설명하면서 각각의 층들이 수행하고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이안은 대기가 마치 바다처럼 유동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실 우리는 바다 속에서 바쁜 걸음을 하는 바다가재처럼 공기라는 바다의 바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스카이 서퍼는 마치 파도를 타는 것처럼 보드를 제어하면서 공기를 가로지르는 서핑을 해 보인다.
공기는 지구를 조각하는 유동체로 암석을 침식시키고 모래 언덕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공기의 중요성은 이 이상이다. 기상과 기후를 제어한다.
이안은 지구상에서 가장 폭풍우가 많이 이는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하루 종일 폭풍을 관찰한다.
하지만 대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생명체를 유지해주는 것이다. 대기는 우리가 호흡할 수 있게 해주는 공기를 제공해주는데 공기가 없다면
지구는 미생물 수준을 넘어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구의 대기는 다른 행성의 대기와는 전적으로 다르다. 화학의 일반 규칙에 따르면 이렇게 존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지구의 대기가 특별한 이유는 생명체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지구가 처음 태어났을 때 대기는 유독 화산 가스로 이루어져 있었고
산소의 징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안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형태가 살고 있는 호주의 샤크 베이를 찾아간다. 가장 오래된 생명체는 바로 스트로마톨라이트이다.
이 단순한 박테리아가 대기를 변형시키는 역할을 한다.
왜냐하면 지구상에서 광합성을 한 첫 번째 유기체로 광합성 과정을 통해 대기 중으로 산소를 내뿜어내기 때문이다.
이는 곧 혁명으로 이어진다. 자외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주는 오존층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오존층이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산소를 연소시키는 어떤 새로운 유형의 생물의 도래를 가능하게 해줬다는 것이다.
생명체는 지구를 바꾸어놓았다. 온도를 조절했고 대기를 공기로 가득 차게 해주었고 바다가 우주로 사라지는 것을 방지했다.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 마을에서 이안은 산소가 생존에 얼마나 중대한지를 발견한다. 스페인인들이 처음 이 마을에 도착했을 때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이 사실로 미뤄볼 때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소는 인류라는 종의 생존의 한계치를 설정해 놓는 것이다.
하지만 산소는 단순한 대기 중의 가스가 아니라 우리 생존에 필수적이다.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는 이산화탄소 또한 아주 중요하다.
인류가 만들어낸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위협적인 가스로 생각해왔지만 사실 지구의 역사를 살펴볼 때 이산화탄소로 지구가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었다.
이산화탄소가 없었다면 지구는 영하 10도의 행성이었을 것이다.
오늘날 인류는 인공적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수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안은 시베리아의 얼어붙은 땅을 찾아가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제2의 온실가스인 메탄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지를 살펴보았다.
얼어붙는 호수에 구멍을 뚫고 메탄에 불을 붙여본다. 얼음 속에서 불길이 솟아나올 때 이안의 눈썹은 그슬려버렸다.

DISC.3 Ice(얼음)

얼음은 물이 얼어붙은 것에 불과해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지구에 출현한 이후 얼음처럼 지구를 조각한 것은 없다.
얼음은 지형을 형성했고 무시무시한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해방시켜줬다. 심지어 인류 진화 과정을 바꿔놓기도 했다. 이제는 우리 미래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안은 150m의 얼어붙은 폭포 아래 얼음 세상으로 초대받는다.
이 위험한 등빙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특별한 물질과 대면하게 된다. 단순히 얼어붙은 물처럼 보이겠지만 놀라운 힘이 숨겨져 있다.
얼음이 빙하를 형성할 때는 단단한 암석을 조각해버릴 정도의 힘을 가진다. 수개월동안 일어난 일들을 몇 초로 압축해서 보면 움직이고 있는 빙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흘러내리는 강물의 모습처럼 보인다. 이안은 빙하의 쪼개진 틈 속으로 들어가 수년 동안 어떻게 눈이 서서히 얼음으로 변화하는지를 살펴본다.
남극에서는 얼음으로 전체가 매장되어 버린 대륙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거대한 얼음 세상 속에 묻혀있는 세상은 세상에서 가장 큰 호수 중 하나로 인류가 진화하기 전에 지구 나머지 부분으로부터 잘려져 나온 물의 실체이다.
얼음은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어서 단단한 암석을 잘라버릴 수도 있다.
세계 최고 암벽 등반가는 요세미티 엘 캐피탄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화감암 꼭대기와 하프 돔이 어떻게 암벽 등반의 메카가 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이유는 암석의 부드러움과 가파름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결국 얼음의 힘으로 귀착된다.
맨해튼에서는 얼음이 어떻게 도시의 모습을 조각했는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뛰어난 CG로 얼음 기둥으로 덮여있을 때의 모습이 어땠을지 짐작하게 해준다.
이안은 북극에서 빙하 아래를 파는 특별한 실험이 이루어지는 곳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지하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 중인 빙하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어떻게 그렇게 큰 파괴를 유발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미국의 북서 태평양에서는 녹은 얼음이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큰 홍수를 만들어냈는지 볼 수 있다.
CG를 이용해 시청자에게 이 역사적인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얼음은 지구를 조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지구는 작은 온도의 변화로 아주 거대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게 해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빙하기가 거대한 기후 변화의 시대였고 진화를 촉진시켰다.
동아프리카에서 인류의 조상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갑작스런 기후 변화를 수차례 일으키면서 얼음은 인류의 진화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제 얼음은 다시 후퇴하고 있다. 이안은 그린란드에 있는 거대한 야콥스하운 빙하를 찾아가 지난 수년간에 걸쳐 10km 이상을 후퇴한 얼음을 살펴본다.
이안은 탐사대와 함께 그린란드 만년설에 찾아가 기후 변화가 어떻게 빙하 후퇴를 야기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지구의 얼음이 녹고 있다는 데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로 인해 문명의 출현 이래로 지구의 모습이 가장 크게 변화될 것이다.

DISC.4 Oceans(바다)

바다는 지구만큼이나 아주 오래되었다. 바다를 가만히 지켜보면 수십억 년 동안 변하지 않은 채로 그 모습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바다는 단순한 물의 저장고가 아니다. 바다는 지구를 변형시켰다. 난폭한 힘으로 해안선을 조각했고 놀라운 유산을 남겨주었다.
바다는 지구 곳곳에 에너지를 수송해준다. 그리고 기후에 큰 영향을 끼친다.
무엇보다 바다가 신비한 해류망으로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아보려고 한다.
해류망은 지구의 안녕에 아주 중요해서 해류망이 끊어지는 순간 엄청난 멸종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안의 여행은 하와이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바다가 어떻게 바람의 에너지를 포획해서 저장해두는지를 보여준다.
최종적으로는 에너지가 해안선으로 전달되어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파도를 만들어낸다.
아마존에서 이안은 가장 거대하고 긴 해일파를 타며 어떻게 바다가 중력으로부터 에너지를 포획하는지를 보여준다. 중력의 에너지란 태양과 달의 중력을 뜻한다.
바람의 에너지와 가장 높은 조수가 한데 모이면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힘을 볼 수 있다. 지구 전체의 역사에서 봤을 때 이것은 육지와 바다의 웅장한 전투와도 같다.
하지만 이안이 발견한 것처럼 바다는 지구가 생성되었을 때 그곳에 있던 것이 아니다. 지구는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하기에는 너무 뜨거웠기 때문이다.
바다 대부분의 물은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증기에서 나왔고 최종적으로는 응축되어 구름과 비를 형성했다. 하지만 절반가량은 뜻밖의 장소에서 왔다.
바로 혜성이다. 지구 초기 시절에 지구는 끊임없이 얼음의 형태로 엄청난 물을 머금고 있는 혜성과 충돌했다.
지구 바다에 있는 물의 양은 지난 40억년 동안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물로 채워져 있는 대양 해저는 대륙이 움직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현재 에티오피아에서는 균열이 일어나 땅이 열리고 있다. 새로운 바다 출현의 시작으로 언젠가 동아프리카는 대륙에서 분리될 것이다.
오직 이곳에서만 새로운 바다가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지중해에서는 반대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안은 어떻게 이 바다가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지브랄타 해협이 닫히면 지중해는 사라진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안은 과거에 해협이 닫혔을 때 생성된 신비한 소금창고를 방문한다.
또한 이안은 시실리에서 다시 바다가 생성되었을 때 진화한 난쟁이 코끼리의 화석도 발견한다.
하지만 바다는 대륙이 움직임에 따라 채워주고 비우는 단순한 물 저장고가 아니다.
바다는 지구 시스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생명체의 존재를 위해 꼭 필요하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바다를 개별적으로 봐서는 안 되고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봐야한다.
이안은 바다의 위대한 해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류가 어떻게 지구 곳곳으로 열을 전달해주는지,
어떻게 대기와 상호작용을 해서 엘니뇨현상을 일으키는지를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해류망은 ‘그레이트 오션 컨베이어’이다.
이 컨베이어가 영양소와 산소, 열을 지구 곳곳에 전달해주며 이 컨베이어가 작동하지 않을 때 생명체에게는 대재앙이 일어난다.
이안은 어떻게 해류가 2억5천만 년 전 끊겨서 지구 역사상 가장 커다란 멸종을 일으켰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안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알아본다.
이안은 바다가 뜨거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에 따라 산성화될 거라는 것도 밝혀낸다.

DISC.5. Rare Earth(특별한 행성)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보다 큰 그림으로 지구를 살펴본다. 우주에서의 지구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구는 태양계에서 특별한데 어쩌면 우주 전체에서 그럴지도 모른다. 불모의 땅에서 오늘날의 지구가 만들어지는 데에는 45억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재앙과 재생의 놀라운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 특별하고 놀라운 행성이 가장 커다란 도전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다. ‘지구가 살아남을까?’
이안은 이 특별한 행성을 만들어낸 놀라운 사건을 찾아 떠난다. 지구가 처음으로 생성되었을 때 쌍둥이 행성이 있었던 것 같다.
테이아라고 불리는 이 두 번째 행성은 지구와 같은 궤도를 갖고 있었고 그 결과 비극적인 충돌이 일어난다. 테이아가 사라졌고 지구의 운명을 바꾸어놓게 된다.
테이아의 일부가 지구로 흡수되는데 이 결과 중력이 높아졌다. 지구에게 풍부하고 조밀한 대기를 가질 수 있는 중력을 끌어올려주었다.
대기를 가지고 시작했던 화성은 지구보다 훨씬 작고 시간이 흐르면서 중력은 약해졌다. 그래서 화성의 대기는 우주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지구를 이렇게 특별하게 해준 것에 대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안은 아리조나의 운석 분화구로, 메마른 남호주의 널라버 평원으로 떠나 운석과의 끊임없는 충돌에서 대기가 어떻게 지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본다.
충돌의 잔해물들이 결국 달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지구가 규칙적인 계절을 가지고 안정된 기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모두 달의 덕분이다.
지구는 정말 운이 좋은 행성이다. 태양이 복합 생명체를 유지해줄 수 있는 적당한 궤도를 돌고 있으며 딱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아주 적당한 이웃 행성이 있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목성이 지구를 생명체의 근거지로 유지해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다.
목성의 엄청난 중력장이 운석들을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목성이 없었다면 모두 지구와 충돌했을 것이다.
복합 생명체가 생존하는 데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이 요구된다. 하지만 아주 재미있는 반전이 있다.
환경이 너무 지나치게 안정적이면 생명체가 틀에 박히게 된다. 결국 진화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뒤흔들만한 재앙도 필요한 것이다.
멕시코 정글에서 이안은 지구가 경험한 가장 큰 재앙의 흔적을 발견한다. 이 정글은 세노테라고 불리는 이상한 동굴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이 동굴 속에 다이빙을 하면서 이안은 세노테가 모두 연결되어 있었으며 거대한 운석 충돌의 가장자리를 표시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 충돌이 바로 공룡의 멸종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 충돌은 또 다른 방식으로 흔적을 남겨놓았다. 이안은 세노테라고 불리는 웅장한 동굴 속에 다이빙을 하면서 오래전 재앙의 흔적을 찾아간다.
놀라운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 충돌을 재현한다. 대기를 뚫고 떨어졌을 용해 암석의 빗줄기와 수백 도에 이르는 초열기로 지구 대부분의 생명체가 죽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황폐화시킨 이 충돌은 재앙이라는 가면을 쓴 축복이었다. 공룡을 멸종시키면서 새로운 유형의 동물이 출현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포유류가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등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길고 긴 지구 역사를 보면 서너 번의 대재앙을 겪었고 그때마다 진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해주었다.
그 재앙들이 없었다면 지구는 여전히 박테리아와 같은 단순한 생명체만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지구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말하면서 이안은 지구가 다른 행성과 다르고 특별하게 만들어준 그 시스템을 우리가 망쳐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안은 지구 생명체를 지탱해주는 복합 시스템을 대표하는 마다가스카르의 숲을 방문한다.
이곳에서 이안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의 핵심적인 역할을 발견한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벌채가 이루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굳혀진 지구의 생명체를 지탱해주는 시스템을 우리 인류가 방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의지하고 있는 바로 그 시스템을 파괴시키는 위험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서, 이 다큐멘터리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 이안은 공룡을 멸종시킨 운석이 떨어진 멕시코로 향한다.
이곳에서 이안은 위대한 마야 문명의 유적을 발견한다.
우리 인류에게 1천년에 걸친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는 엄청나 보이지만 지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면 지구는 그 어떤 일에서든지 회복될 수 있다. 문제는 우리에게는 그 시간이 훨씬 짧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여행은 놀라운 사실로 끝이 난다. 지구는 강하다는 것이다. 취약한 것은 바로 우리 인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