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인 잭, 건축가인 피터, 만화가인 마이클. 자유분방한 독신 남자셋이 뉴욕의 한 아파트에 같이 살고 있다. 어느날 잭의 딸이라는 갓난 아기 메리가 현관 앞에 버려지고, 마침 잭은 영화 촬영차 외국에 나가 있어 피터와 마이클이 어렵게 아기를 돌본다.

한편 잭은 떠나기 전 친구의 부탁으로 소포를 대신 받아주기로 하고는 피터와 마이클에게 소포를 받아두라고 했는데, 메리가 버려진 날 소포도 받게 된 마이클은 경황이 없어 그만 소포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린다. 몇일 후, 빈스 일당이 소포를 받으러 오자 메리를 소포라고 생각한 친구들은 메리를 넘겨주게 된다.

주고난 후 소포를 발견한 피터는 그 안에서 마약을 발견하고 소포는 넘겨주지 않고 메리만 도로 찾아온다. 그 과정에서 그는 마약 수사반 말코비치 반장의 눈에 띄게 되어 계속 미행을 당하고, 마약을 찾으러 온 빈스 일당에 의해 온 집안은 쑥대밭이 되어버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