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의 신화이자 500억대 자산 관리사 정승필이 사라졌다! 대박 사건을 기다리던 김형사(손창민)는 정승필을 시기하던 직장 동료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실종을 위장한 공금횡령 사건, 혹은 원한에 의한 납치 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한다. 그러던 중 승필이 폭력배에게 폭행당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김형사는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수사 방향을 잡는다. 한편 박형사(김뢰하)는 약혼녀이자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미선이 실종 일주일 전 사망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선을 주요 용의자로 지목한다. 수사가 진행 될수록 실종사건은 점점 폭행, 납치, 살인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