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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스 팬들톤 3세는 뉴욕에 살고 있는 백만장자이다. 하지만 그는 옛 화가들의 그림 수집이 취미였던 조상들과는 달리 근대 미술에 관심을 갖는가 하면 재즈를 즐기는 자유주의자다. 저비스는 국무성의 명령으로 중요한 국가적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리로 가게 된다. 여행길에 우연히 고아원에 들르게 된 저비스는 그 곳에서 아름답고 매력적인 18살 고아 소녀 줄리 앙드레를 보게 된다. 저비스는 오랜 친구이자 미 대사로 있는 친구, 알렉스를 찾아가 줄리를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하지만 알렉스는 18살 소녀를 입양했을 때 큰 물의를 일으킬 수 있다며 그의 의견에 반대한다. 결국 저비스는 익명으로 줄리를 돕겠다는 데 합의한다. 저비스의 도움으로 줄리는 매사츄세츠에 있는 월스톤 대학에 입학하여 즐거운 나날들을 보낸다. 저비스는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한편 줄리는 저비스의 조카, 린다와 한방을 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저비스는 조카인 린다를 만난다는 핑계로 월스톤 대학 댄스 파티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줄리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그들은 사랑에 빠진다. 저비스는 줄리와 린다를 자신이 살고 있는 뉴욕으로 초청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줄리 혼자 저비스를 방문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