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주부 로살바(리치아 마글리에타 분)는 가족 여행 도중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일행을 잃고 홀로 남겨진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히치하이킹을 했다가 충동적으로 베니스로 목적지를 수정하고 그곳에서 밤마다 자살 기도를 하는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 페르난도(부르노 간쯔 분)의 방에 머물게 되고 또한 꽃집에서 일자리도 찾게 된다. 노신사는 아침마다 그녀를 위해 빵과 메모를 남긴다. 한편, 사설탐정을 고용해 와이프를 찾는 그녀의 남편. 결국 그녀는 다시 그녀가 속한 일상의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녀를 잊지 못하는 노신사는 그녀가 마지막 남겨둔 튜울립의 마지막 곷송이가 떨어지는 날, 그녀를 찾아와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녀는 가정을 더나 노신사와 함게 잊었던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그동안 부르지 않던 노래를 부르면서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