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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우르가 (1disc)(Urga(aka:Close to Eden))

소 비 자 가 :16,500 원

판 매 가 : 13,500 원

할 인 금 액 : 3,000( 18.18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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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Maru Entertainment
  • 이용조건, 이용기간 : all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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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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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감독 및 작품소개

* 니키타 미할코프 (Nikita Mikhalkov)

1945년 10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니키타 미할코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명한 화가였던 조부 바실리 콘첼롭스키와 러시아 국가의 작사자이자 저명한 시인이었던 아버지 세르그네이 미할코프, 역시 시인이었던 어머니 나탈리아 콘첼롭스키, 예술가인 형 안드레이 미할코프 콘첼롭스키를 가족으로 두었다. 그는 스타니슬라프스키 극장의 어린이 스튜디오에서 드라마를 공부했고 이후 척스킨 학교에서 수학했다. 학생시절 조르기 다니엘라의 에 처음으로 배우로서 등장했고 2년 후 그의 형인 안드레이의 영화 에도 출연했다. 이후 연출로 뜻을 바꾼 그는 모스크바 주립학교에서 연출을 공부한다. 1968년 첫 단편을 연출한 그는 뛰어난 재능과 감수성을 가졌지만 늘 형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그러다 1977년 [피아노를 위한 미완성 희곡]이 세바스찬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검은 눈동자]를 통해 자신의 명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이 작품의 주연배우 마르첼로는 깐느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위선의 태양]이 깐느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1995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도 러시아 영화사상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다.

작품소개
얼마쯤은 문명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원시적인 생활, 어쩌면 이제 뻔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비슷한 류의 영화일 거라는 오해를 가졌었다. 굳이 그렇게 보자면 부시맨의 콜라병 같은 장면이 없지는 않지만, 이 이야기는 그런 오해를 잠식시킬 만큼 아름답다. 아름다운 풍광과 더불어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있다. 곰보와 그의 아내 파그마 와의 소소한 사랑얘기가 있고,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어린 딸 부르마 를 포함한 곰보 가족의 이야기가 있다. 이방인 세르게이와 곰보일가와의 만남이 있고, 곰보와 문명화된 도시와 만남의 이야기가 있다.
우르가란 동물을 포획 할 때 쓰는 기다란 장대처럼 생긴 것을 말한다. 또 우르가가 넓은 초원 우에 꽂혀있으면 사랑을 나누는 중이니 방해하지 말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영화 속의 우르가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영화 속 인물들처럼 TV수신 안테나를 매달아놓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자연의 풍광을 담은 영화나 극도의 리얼리즘을 표현하는 영화를 볼 때, 그에 구속되지 않고 인위적인 화면이 등장하거나 꿈이나 판타지가 등장하는 장면들을 매우 좋아한다. 이 영화 우르가도 자연의 아름다움에 많은 부분 빚을 지고 있지만 반대로 아주 인위적인 화면 구성이나 판타지 장면들 또한 독특하고 매혹적이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넷째의 상상으로 구성된 영화라는 걸 알게 되는 마지막쯤에 가면 아름다운 꿈을 꾼 듯 몽롱함에 잠기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듯 느껴진다.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딸의 모습도 연극을 보듯 과장되어 있고, 세르게이의 등에 그려있는 악보와 그것을 보고 연주하는 클럽의 연주장면 역시 아련한 슬픔과 아름다움이 공존하고 있다. 이 장면은 다시 딸 부마와 함께 연주하는 장면으로 변모된다. 콘돔을 찾아 시내까지 오는 곰보는 우스꽝스러울 수 있지만, 놀이기구 비행기 위에 잠들어있는 곰보의 모습은 애잔함을 불러일으킨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너무나 많은 영화. 광활한 대지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TV 화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파그마, 그녀를 따라 초원으로 향하는 곰보, 사라진 두 사람위로 꽂혀있는 우르가. 우르가는 검은 연기를 내뿜는 공장으로 디졸브 된다. 문명을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검은 공장의 연기는 관객의 마음을 슬프게 조여 온다.
영화 속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 새벽녘, 4째 아이의 출산과 잠자리와 콘돔의 존재 등 을 놓고 밀담 중, 곰보의 주정뱅이 친척이 지나가다 부부에게 계란과 과일을 선물한다. 곰보는 삶은 계란을 파그마는 과일을 받아 들고는 우격우격 씹어 먹기 시작한다. 몇 입 베어 먹고는 계란과 과일을 바꿔서 다시 우격우격 씹어 먹는다. 다 먹고 꼬다리를 뒤로 휙 던져버리는 곰보, 이내 파그마를 덥석 감싸 안는다. 파그마는 더 이상 천진할 수 없는 표정으로 미소 짓는다. 평온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줄거리
양치기 곰보는 아내와 세 명의 자녀,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몽고 대평원의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 소박한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러시아 트럭 운전사 세르게이가 텐트 근처에 트럭을 장기 주차하며 그들의 생활에 끼여든다. 곰보와 세르게이가 만드는 문화적 차이와 충돌은 극복할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인다. 문명과 야만, 다산과 독신, 기계와 자연 등 그들의 대칭 항은 천편일률적이지만 또렷하게 대칭된다. 그러나 극복할 수 없어 보이던 이 그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많은 부분을 보고 배워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