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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맥페린의 스윙잉 바하>는 바하 서거 250주년을 맞아 말년에 바하가 생활했던 독일 라이프찌히의 야외시장에서 펼쳐진 International TV-Event의 “24시간 바하” 공연중 Bobby McFerrin과 그 외 artist들이 출연하는 2시간 가량에 해당하는 부분을 DVD로 담아낸 것이다.
르네상스풍의 아름다운 Town Hall과 St. Thomas 성당을 배경으로 마련된 무대에서 클래식과 jazz, rock 등 각 음악 장르의 달인이라 할 수 있는 Bobby McFerrin과 The King’s Singers, Jacque Loussier Trio, Gil Shaham 등의 artist들이 출연하여 바하의 음악을 각자의 스타일대로 표현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들려준다. Jacque Loussier Trio는 국내에서도 연주를 한 적이 있는 바하 전문 3중주단이며 촉망받는 신예 Gil Shaham과 The King’s Singer 또한 방한 연주를 통해 국내에서도 친근한 artist들이다.
귀에 익은 바하의 음악을 색다르게 표현해내는 이 음악들은 클래식을 더욱 가깝게 느끼도록 해주며,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자리를 지키며 이들의 연주에 푹 빠져 있는 관객들의 모습은 DVD를 보는 이도 그 현장에 있는 듯한 감동을 전해준다.
음악 DVD에서는 접하기 힘든 anamorphic 화면은 그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국내에서는 영화 <칵테일>에 삽입되어 그래미상을 수상한 “Don’t Worry Be Happy”라는 노래의 주인공으로만 알려진 Bobby McFerrin이 바하와 조우하여 전해주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는 Bobby McFerrin과 Bach 사이 세월의 간격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바하 서거 250주년 기념 팝과 클래식의 만남
Bobby McFerrin
1950년 3월 11일 New York 출생의 재즈 보컬리스트. Pop, Jazz, Classi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하면서 컨템퍼러리 뮤직의 독보적인 존재로 남아있다. 오케스트라의 표현력에 버금가는 초고난도의 미성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때로는 속사포 같은 빠르기로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목소리의 마술사’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몸에서 나온다고 믿어지지 않는 천변만화의 다양한 음색을 구가하는 그의 기교는 체계적인 클래식 음악 수업을 바탕으로 형성된 그만의 독특한 음악세계이다. 목소리 하나로 요요마 등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당당히 협연하며 장르의 벽을 넘어 이미 오래전부터 클래식 영역의 비평가와 재즈 영역의 비평가 양쪽에서 찬사를 받는 인물이 되어왔다. 클래식과 재즈 양쪽을 혼합한 크로스 오버 영역은 사실 한쪽의 열렬한 환영에 대해 다른 진영의 혹평을 받기 일쑤이지만 바비 맥페린은 이러한 전례에 대한 유일한 예외로서 우뚝 서 있다.
우리에게는 ‘Don’t Worry Be Happy’라는 히트곡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곡은 Tom Cruise의 출세작인 영화 <칵테일>에 삽입되어 영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The King’s Singers
'새처럼 자유로운 목소리'를 내는 남성 6인조 아카펠라 그룹. 68년 5명의 캠브리지 대학생과 1명의 옥스포드 대학생으로 창단된 이들의 장기는 악기 없이 목소리로만 연주하는 아카펠라 창법이 특징이다. 왕실 학교인 킹스 컬리지 출신으로 이루어진 그룹답게 ‘킹스 싱어즈’란 그룹명은 자신들의 출신학교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며 지금까지 18명의 멤버가 교체를 거듭
하며 활동하고 있다.
감미로운 화음과 익살스런 무대 매너, 천여가지가 넘는 방대한 레퍼토리의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곡 소화력은 30년이 넘도록 쌓아온 아카펠라의 거장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비틀즈가 팝을 대표한다면 킹즈 싱어스는 아카펠라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으며 클래식에서 랩까지 다양한 음악을 추구하며 아카펠라를 대중에게 전파하고 있다.
Jacques Loussier Trio
바흐의 음악 등 클래식적 기반을 바탕으로 하여 재즈에서 이디엄을 차용하여 편곡, 연주하는 독특한 트리오. 1959년 첫번째 바흐 연주앨범을 냈을 당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신선하고 역동적인 해석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이들은 자끄 루시에(피아노)와 진실한 타악기 연주기법으로 모든 드림 킷을 사용하고 있는 앙드레 아르피노(드럼), 베이스의 거장 뱅상 샤르보니에(더블 베이스)등 세 사람으로 출발하였다. 1997년부터 베이스 부분에 베노이트 뒤느와 드 세공작으로 구성원을 변경해 오면서도 여전히 탁월한 연주실력과 편곡능력으로 인해 드물게 클래식과 재즈 양 분야에서 모두 인정 받아왔다.
자끄 루시에 트리오는 음질 좋은 오디오 파일용 음반으로 유명한 텔락(Telarc) 레이블에서 바흐의 음반을 발매하고 있으며 이를 자신들 연주의 근간으로 삼아오고 있다. 1997년에는 비발디의 사계를 재즈로 연주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사티, 라벨에 이어 드뷔시에 이르는 프랑스 인상주의계열의 작품들을 편곡, 연주하여 내어놓는 야심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 Concerto in D major, BWV 972, 1st movement, Allegro : German Brass
2. Orchestra Suite No.1 in C-major, BWV 1066, BoureeⅠ/Ⅱ
: GHO Leipzig, Christian Gansch
3. Fugue Nr.5 in D major, from the “Well-Tempered Clavier”
: Jacques Loussier Trio
4. Concerto for 2 violons in D minor, BWV 1043, Vivace
: Gil Shaham, Adele Anthony, GHO Leipzig, Christian Gansch
5. Toccata and Fugue in Dminor, BWV 565 : Germans Brass
6. Orchestra Suite No.3 in D-,ajor, BWV 1068, Air
: Bobby McFerrin, GHO Leipzig
7. Concerto in D major, BWV 972, 3rd movement, Allegro : German Brass
8. Fudge Fugue in G minor : Quintessence Saxophone Quintet
9. Concerto for 2 violins in D minor, BWV 1043, Allegro
: Gil Shaham, Adele Anthony, GHO Leipzig, Christian Gansch
10. “Bach’s Lunch”, Variations on Themes by J.S.Bach
: Turtle Island String Quartet
11. “Snow what” : Turtle Island String Quartet
12. “Deconstructing Johann” : King’s Singers
13. Improvisation on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 Bobby McFerrin, Jacques Loussier Trio
14. Orchestra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 Gavotte
: Jacques Loussier Trio
15. Toccata & Funk & Choral : Quintessence Saxophone Quintet
16. “Seven Steps To Bach” : Turtle Island String Quartet
17. Orchestra Suite No.2 in B minor, BWV 1067, Menuet/Badinerie
: Kiri Stivin, GHO Leipzig, Christian Gansch
18. Jazz Medley : Jiri Stivin & Collegium Quodlibet
19. Improvisation : Bobby McFerrin
20. Brandenburg Concerto No.3, BWV 1048 : German Brass
21. Concerto for piano in D major : Jacques Loussier Trio
22. Orchestra Suite No.3 in D major, BWV 1068, Gigue : Bobby McFerrin, Gil Shaham, Adele Anthony, Jiri Stivin, GHO Leipzig, Christian Gans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