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itional information
- 브뤠셀 국제 영화제 최우수 벨기에 영화상!!
- 세자르 최우수 외국어 영화 노미네이트!!
- 로스엔젤레스 영화인 협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
- 청소년 루카스 국제 영화제 수상!!
- 국제 비평가 협회상 수상!!
- 제32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외국어 영화상 수상!!
- 불법체류자 문제와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룬 다르덴 형제의 초기 걸작!!
< 줄거리 >
영화는 일하는 이고르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시작부터 이고르는 손님의 지갑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불법이민자들의 거처를 마련해주는 악덕 임대업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감시관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피하던 도중 일을 하던 흑인남자가 2층 높이에서 떨어져 죽는다. 그는 죽으며 이고르에게 가족을 지켜줄 것을 이야기하고 이고르는 그러겠다고, 대답한다.
이고르는 이민자들을 거처로 옮기는 중 담배를 권한다. 그들은 거절하고 아버지와 담배를 나눠피운다. 담배는 소통의 상징이다. 그들(이민자들)은 함께 갈 뿐, 함께 하지 않는다. 그리고 담배는 영원하지 못하다. 언젠간 타버려 연기로 변해버린다. 그가 아버지와 나눴던 금반지도 나중에는 도망 중에, 돈이 모자라고, 손에서 빠지지 않자 펜치로 끊어 팔아버린다. 금반지 또한 아버지와의 관계다. 믿음이 사라진 그때, 금반지는 돈이 돼는 물건의 C
하지만 그는 반지가 빠져나간 허전함에 손을 만지작거린다.
이고르는 아미두가 피를 흘리자 병원으로 데려가고자 하지만, 아버지에게 복종하고 그를 묻는다.
강자이며 아버지이기에 어쩔 수 없이 복종하지만 아미두와의 짧은 약속은 진심으로 이고르의 가슴속에 박혀 그의 부인을 돕고, 심지어 자신과 그녀를 잡으려는 아버지의 발을 묶기 까지 한다. 발을 풀어달라는 아버지를 보며 잠시 고민하는 듯한 그는, 반지를 팔아버렸을 때, 그 전 부터 아버지를 믿지 못한 것이다.
그 멈칫거림은 고민이 아니라 자신을 묶어두고, 일자리까지 빼앗은 그를 지켜보기 위함이었을지도...
마지막 장면은 영화의 베스트 신이다
두 형제의 영화가 그렇듯,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남긴다. 이고르는 아미두의 부인이 이탈리아 친척집으로 떠나기 전 진실을 말하고, 아미두의 부인은 열차로 가는 계단을 오르다가 뒤를 돌아 걸어간다. 이고르는 그 뒤를 쫓아간다. 약속했기 때문이다. 이고르는 진실을 말한다.
영화 처음 거짓말을 너무도 쉽게 해버렸던 그의 모습이 기억나는가. 그는 그 약속으로 인해. 변한 것이다.
그렇게 진실을 말함으로써 그들은 그 쪽이 아닌 반대편을 향해 걸어간다. 그녀가 떠났으면 모든 것은 조용해 졌으리라, 하지만 그는 진실을 택하고, 옳은 길을 향해 걷는다.
다시 되돌아가는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어느 영화에서도 보여주려 하지 않는다. 보게 해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