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출신의 감독이지만 실제로 사실주의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레지스탕스로 나치와 싸우면서 2차 세계대전을 겪고 전쟁 후에는 사회에 적응을 못 하고 감옥에 수용되기도 한다. 그가 감옥에서의 그의 경험을 살려 쓴 <구멍>(57)>을 자크 베케르 감독이 (60)로 영화화하였고 이후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다. 호세 지오바니 감독은 1967년에 감독으로 데뷔하며, 액션과 갱스터 영화들을 많이 만든다. <장 폴 벨몽도의 암살자> 역시 갱스터 영화로 앞서 <로카라는 이름의 남자(Un nomm La Rocca)>라는 제목으로 장 폴 벨몽도가 주연하여 영화화된 바 있다.
* 작품소개 실수로 경찰관을 살해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그린 작품. 제목은 아들의 비행을 통해 범죄자였던 아버지의 어두운 과거가 되돌아오는 것(업)을 뜻한다.
< 줄거리 >
쟈크(알랭 드롱 분)는 마흔살로 부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첫 결혼에서 얻은 아들 에디가 있는데 에디는 나쁜 무리들과 어울리며 경찰관을 살해하게 된다. 쟈크는 아들을 구제하려고 변호사를 선임한다. 아들을 위한 법정싸움이 유리하게 전개 되는 시점에서 언론들은 은행 강도로 한때 복역했던 쟈크의 과거를 폭로한다. 그러면서 일은 꼬인다. 쟈크는 암흑가의 세계로 돌아가 도움을 청하고 아들을 싣고 가는 호송차를 습격한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국경으로 도주한다.